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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일부 여성 의원들, 광역자치단체장 '여성전략공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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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지방정치 여성참여율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장에 여성은 1명도 없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유승희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2일 국회정론관에서 "6·13선거에서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다시 실시된 이후 올해로 7회째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단 한 명의 여성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헌 8조(성평등 실현)에 따르면 해당 국회의원 지역구의 기초·광역의원의 30%를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지방정치 여성참여율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아예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자치단체장에는 할당제가 제외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성공천은 불모지였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를 당선가능지역에 전략공천해 1호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들어 내야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아래의 4가지 조건을 갖춘 여성후보를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전략공천하라고 촉구했다.


첫째, 당에 대한 기여도가 충분히 검증된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
둘째, 여론조사 결과 본선 경쟁력을 가진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
셋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
넷째, 미투국면에서 성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


특히 이들은 "현재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뛰고 있는 여성들은 모두 위와 같은 조건을 갖춘 능력 있는 후보들이라고 확신한다"며 "다시 한 번 여성이 뛰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 출마지역에 여성을 전략공천하고, 기초단체장은 10%이상, 광역 및 기초의원은 당헌 규정대로 여성 30%이상을 공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상희, 유승희, 인재근, 유은혜, 정춘숙, 남인순, 송옥주, 제윤경 등 '광역자치단체장 여성전략공천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밖에도 신낙균 여성외교평화포럼 이사장(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정자 헌법개정여성연대 공동대표, 이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 신명 여성의정 사무총장(전 민주당 의원), 장필화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 이사장(전 이화여대 교수)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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