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與 "野에 공수처장 추천위원 26일까지 최후통첩"

URL복사

 

이낙연 "공수처 출범은 숙제…피할 수 없는 책임"

與, 당대표-법사위원 연석회의 갖고 野에 최후통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의 추천 마감일을 오는 26일로 못박는 최후통첩에 들어갔다. 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당대표-법사위원 연석회의를 갖고 "공수처법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모시게 됐다"며 "올 7월15일에 출범하게 돼 있었는데 법도 정해졌고 사무실도 마련돼 있는데 일할 사람은 보내주지 않아 일을 못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법의 운명이 법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우리에게 숙제가 됐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책임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 역시 국민의힘에 최후통첩을 하면서 만약 국민의힘이 26일까지 추천하지 않을 경우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윤 위원장은 "공수처가 금년 중에는 반드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감이 끝나는 10월26일까지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은 법사위를 통해서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입법조치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공수처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야당이 비토권을 가지고 있는 공수처법의 기본 구조는 손대지 않을 것"이라며 "야당이 정략적으로 그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다 해도 제3자적 입장에서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공수처장이 임명되도록 모든 장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추천위의 위원 추천 권한을 여야 각각 2명에서 '국회 추천 4명'으로 바꾸고, 추천위의 후보 추천 요건도 '7인 중 6인 찬성'에서 '재적의원 3분의2(5명)' 이상 찬성'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개정이 이뤄지면 국민의힘이 추천하지 않아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가능해진다.

 

비공개회의 후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는 반드시 출범시켜야 한다는 것과 야당이 국감 (끝날) 때까지 반드시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을) 추천해야 한다 두 가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이낙연 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오영훈 비서실장 등 지도부와 윤호중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백혜련 의원 등 여당 법사위원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 직전 사의 표명…"국민께 죄송하게 생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탄핵안 상정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 사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8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총리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조사보고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오후 10시32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내란 가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내란특검법안 2차례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미국 국채 거액투자 등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투표 결과 발표 직전 최 부총리가 면직됨에 따라 투표는 불성립됐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사퇴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