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20% vs 이낙연… 17% 3개월 연속 1위

URL복사

 

 

오차범위 내 격차 벌려…이낙연과 與 지지층 격차도 줄여

원희룡, 첫 등장…"선호도 1% 불과하지만 野 소속 유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3개월 연속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섰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이기는 하지만 격차도 더 벌렸다.

 

1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10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의 지지율로 8월부터 3개월째 1위를 지켰다.

 

이 대표는 17%로 3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윤석열 검찰총장(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원희룡 제주도지사(1%) 순으로 나타났다. 7%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1·2위 주자인 이 지사와 이 대표는 지난 달과 비교해 모두 선호도가 떨어졌다. 다만 이 지사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대표는 4%포인트 떨어져 선호도 격차가 1%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 7월까지는 이 대표의 선호도가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들어 이 지사의 선호도가 급상승하면서 선두권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난달까지 이 대표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10월 들어서는 이 대표 36%, 이 지사 31%로 그 격차가 5%포인트까지 줄었다.

 

한국갤럽은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가 한층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이 지사의 경우 여성(14%)보다 남성(26%), 30~50대(25% 내외), 인천·경기(28%) 등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남녀(17%·18%)가 비슷했고 광주·전라(36%), 민주당 지지층(36%) 등에서 높았다.

 

야권에서는 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은 "선호도는 1%에 불과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윤 총장의 경우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선호도는 지난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

 

8월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 대구·경북, 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에서 선호도가 20% 안팎에 달했지만 지난 달부터는 모두 10%를 밑돈다.

 

한편 유권자에게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유지론)는 주장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교체론)는 주장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정권 유지론' 44%, '정권 교체론' 39%로 나타났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유지론은 민주당 지지층(83%), 진보층(72%), 광주·전라(71%), 40대(58%) 등에서 우세했고 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87%), 보수층(64%), 대구·경북(50%), 60대 이상(4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양론이 팽팽했고(정권 유지 41%, 정권 교체 4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20%)보다 교체(45%)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 직전 사의 표명…"국민께 죄송하게 생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탄핵안 상정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 사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8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총리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조사보고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오후 10시32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내란 가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내란특검법안 2차례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미국 국채 거액투자 등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투표 결과 발표 직전 최 부총리가 면직됨에 따라 투표는 불성립됐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사퇴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