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오섭의원 "국토부 국비 반영 증축공사 나서야"
당초 전망보다 이용객 3배...일평균 2만5646명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광주역이 사실상 제 기능능 멈춘채 광주송정역마저 수요예측 실패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주장했다.
21일 조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교통영향평가에서 예측한 수요는 ▲광주역 6446명 ▲송정역8785명에 불과하다"며 "현재 이용객은 1일 평균 ▲2015년 5913명 ▲2016년 1만6164명 ▲2017년 2만2504명 ▲2018년 2만4507명 ▲2019년 2만564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밝혔다.
국토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2015년 증축을 했음에도 좁은 대합실과 부족한 주차면수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이어 조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이어 ▲경전선 개통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활성화 등으로 하루 3만명 이상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조기 증축이 절실하다” 주장하며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인해 협소한 송정역을 방관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즉각 국비를 반영하고 증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 광주 송정역 증축과 관련 2021년 국비 200억원을 요청했지만 전액 미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