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관린 사과,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이어 길거리 흡연..잇단 구설[종합]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대만 가수 라이관린에 각종 구설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길거리에서 흡연하며 침 뱉는 모습이 포착돼 공식 사과했다.
라이관린은 24일 자신의 웨이보에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했다. 모든 사람들의 비판과 경고를 받아들이겠다. 같은 행동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죄했다.
코로나19 시국임에도 최근 중국 한 포털사이트에 라이관린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걸으며 담배 피우고 침 뱉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라이관린이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지난 5월 21일에는 큐브엔터인먼트(이하 큐브엔터)에 따르면 라이관린이 큐브엔터와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같은 달 19일 항고심에서 기각됐다.

큐브엔터는 당시 "당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당사자 간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고심 재판부가 라이관린의 주장을 일부 인정, 라이관린 법률대리인이 본안소송을 내면서 법적다툼이 이어지게 됐다.
라이관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채움 박성우 변호사는 "가처분 신청 사건과 별개로 전속계약의 효력이 없음을 확인받기 위한 본안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가처분 항고심 결정이 나올 무렵 본안 소송의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라이관린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7월 큐브엔터에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하고 법원에 전속계약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월 워너원이 해산된 후 큐브엔터 소속 그룹 펜타곤 우석과 함께 유닛 앨범을 내며 중국 드라마 촬영도 병행했다.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