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김두관 “민생경제 대연정하자...1년간 정부와 국회가 함께 책임”

URL복사

“민생경제만큼은 정쟁 중단하고 머리 맞대자”
“여야 합의로 연정내각에 중립적 인사 추천”
“생활비 부담 경감 등 민생 안정 정책 집행”
“민생경제대연정은 민주당 정신 계승하는 것”
“‘먹사니즘’ 구체적 정책화 위한 유일한 수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가 29일 정부여당을 향해 ‘민생경제대연정’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중립적 인물을 내각 인사로 추천하고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책임을 정부와 국회가 함께 지자는 취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 민생경제만큼은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민생경제대연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부처 전면 개각, 여야 합의로 연정내각에 중립적 인사 추천,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를 가동, 급 민생지원금 신속 집행 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주권자인 국민은 우리 민주당에 175석, 범야권에 192석을 만들어 주셨다. 압도적으로 야권에 표를 몰아준 이유는 두 가지”라며 “하나는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심각한 민생을 살리라는 것이다. 일방 통행하는 정부를 견제하고 맞서 싸우면서도, 민생에 대해서는 여야가 힘을 모으라는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경제가 위기다. 윤석열 정부는 수출 호조세를 들어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하지만 고물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은 허리춤을 졸라매고 있다”며 “내수에 영향력이 가장 큰 건설업계가 파산 위기이고 물가는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 빠르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서민의 지갑은 텅텅 비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민생경제만큼은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여야가 함께하는 ‘민생경제대연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연정내각은 생활비 부담 경감, 소득 보전 정책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단기 정책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며 “국민경제 선순환 고리를 복원해 우리 경제를 역동적인 성장 체제로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계와 중소기업에 돈이 흘러가게 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생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이 그 출발”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의 본령과 민생을 위해 연대가 필요할 때는 연대할 수밖에 없다. 이 정신은 우리 민주당의 DNA와 맞닿아 있다”며 “민생경제대연정은 이러한 민주당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먹사니즘이 2~3년 후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추진하겠다는 대선공약이 아니라면, 먹사니즘의 현실적 확장판이 민생경제대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먹사니즘을 구체적으로 정책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이 아무리 좋은 정책을 주장해도 현재의 구조에서는 싸움만 하다가 끝날 수밖에 없다”며 “민생경제 대연정에 동의하고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임…“더 큰 책임지는 길로 간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내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했다”며,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으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가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 왔다.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지난 2022년 5월2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이날까지 1077일간 총리직을 수행해 역대 단일정부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갖게 됐다. 한 대행은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어떤 변명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