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02-382-5477
뮤지컬] 라몽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비롯, ‘겨울나그네’ ‘몽유도원도’ ‘페임’ 등 선 굵은 대작들만을 선보여 온 (주)에이콤인터내셔날이 역삼동 웅진 씽크빅 아트홀에서 ‘소규모 창작뮤지컬 릴레이’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라롱드’를 올린다. 뮤지컬 ‘라롱드’는 프랑스 작가 ‘아서 슈니츨러’의 희곡이 원작. 100여 년 전 원초적이고 솔직한 섹스에 대한 이야기로 이미 많은 이슈를 일으킨 작품이다. 1921년부터 연극과 영화로 번안돼 현재까지 공연돼 오고 있으며 특히 1998년 번안된 연극 ‘Blue Room’은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셈 멘데스가 연출하고, 호주 출신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출연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모델의 예술적인 누드 씬 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작품은 열 쌍의 남녀가 벌이는 섹스 이야기를 다룬다. 창녀와 군인, 하녀와 백작, 젊은 부인과 젊은 신사, 화가와 어린 모델, 여배우와 백작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우화적으로 펼쳐진다.
12월31일까지/ 웅진씽크빅아트홀/ 02-575-6606

1991년에 데뷔해 10년 이상을 줄곧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로 노래를 부르던 이현우가 여러 가지 음악 장르를 표현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세상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꿈을 안겨주고 싶은 공연이 되자’ 라는 취지로 ‘악몽(樂夢)’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번 콘서트는 특히 강하고 역동적인 락 음악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브의 현장감을 관객에게 더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 소극장을 선택했다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색. 이현우 최초의 소극장 무대다.
10월13~22일/ 대학로 질러홀/ 02-446-8238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음악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이은정이 지적이고 탄탄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정통 독일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과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이은정이 귀국과 동시에 성남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환상곡’, 브람스의 ‘파가니니 변주곡’ 등, 고전시대부터 낭만시대까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레퍼토리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10월2일/ 금호아트홀/ 02-706-1481~2

새로운 디자인 전시를 선언한다는 의미를 지닌 ‘디자인메이드2006’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특별히 세계적인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소나르사운드(Sonar Sound)가 국내 첫 선을 보이며 디자인메이드 메인전시인 온-라인(On-Line)에서는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는 물론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전시한다.
10월12일~11월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02-580-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