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검찰, 유병언 부인 권윤자씨 구속[종합]

URL복사

유병언 처남, 친형 이어 세 번째 구속…‘범인도피 혐의’ 구원파 신도 반성 안해 구속

[기동취재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에 거액의 회삿돈을 몰아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유 전 회장 부인 권윤자(71·여)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24일 발부됐다.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권씨는 유 전 회장의 가족 가운데 권오균(64·구속기소)씨와 유병일(75)씨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됐다. 권씨는 대구 방문판매업체인 '달구벌'을 운영하면서 남편과 아들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계열사에 거액의 회사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권씨는 구원파 신도들 명의로 빌린 대출금을 장남 유대균(44)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트라이곤코리아에 불법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또 식품판매업체 ㈜흰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계열사 자금 15억여원을 횡령한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권씨의 배임, 횡령 액수가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검찰은 권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추가로 계열사 자금 횡령·배임 여부와 함께 유 전 회장 부자의 행방 등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권씨가 장남 대균씨와 얼마 전까지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고 아들의 행적을 추적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권씨 은신처에서 발견한 1억원대 현금의 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파악되는 대로 유 전 회장 부자의 도피자금과 연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권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를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조모(71·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된 반면 김모(62·여)씨는 기각됐다.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한 반면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진심으로 반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김씨가 주도적으로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모 아파트에서 권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임…“더 큰 책임지는 길로 간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내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했다”며,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으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가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 왔다.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지난 2022년 5월2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이날까지 1077일간 총리직을 수행해 역대 단일정부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갖게 됐다. 한 대행은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어떤 변명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