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기관보고 개시 시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각각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인천해양경찰서, 오하마나호 등을 현장조사한다.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선 세월호 출항당일 동정, 출항통제 관련 기상정보 제공 등을 확인하고, 인천해양경찰서에선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와 운항관리자 지도·감독 상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세월호와 구조가 같은 오하마나호에 탑승해 세월호의 내부구조를 파악키로 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등 야당 의원들은 전남 목포와 진도를 찾아 3함대사령부, 목포 해경, 진도VTS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야당은 23일 선발대를 보내 사전조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조사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