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인천AG]이라진, 김지연 꺾고 금메달 ‘쾌거’

URL복사

女펜싱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 상대로 ‘2인자’ 한 풀어

[기동취재반]한국 여자 사브르의 기대주 이라진(24·인천시중구청)이 이 종목 최강자인 김지연(26·익산시청)을 꺾고 깜짝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라진은 20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김지연을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던 이라진은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라진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라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잠시 명맥이 끊겼던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금맥은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김혜림이 그 명맥을 다시 이었고, 이번에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김지연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라진은 이같은 예상을 비웃듯이 결승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라진의 패기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이 8위로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선천(24·중국)을 상대로 접전을 벌인 김지연은 준결승에서 적잖게 체력을 소진한 탓에 결승에서 이라진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라진은 한 템포 빠른 공격을 앞세워 김지연을 괴롭혔다. 김지연보다 한 발 빨리 목과 머리 등을 노린 것이 유효타로 연결되면서 5-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지연이 추격했지만 이라진은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1라운드를 8-5로 앞선 채 마쳤다.

이라진은 김지연의 공격을 피하면서 김지연의 목을 노려 득점에 성공, 10-6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라진은 김지연의 공격을 막고 베는 기술을 성공시키는 등 내리 3점을 더 올려 13-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지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잇따라 4점을 수확해 10-1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 발 깊이 공격하면서 김지연의 왼팔 베기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눈 앞에 둔 이라진은 그대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임…“더 큰 책임지는 길로 간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내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했다”며,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으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가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 왔다.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지난 2022년 5월2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이날까지 1077일간 총리직을 수행해 역대 단일정부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갖게 됐다. 한 대행은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어떤 변명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