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후 전원위원회 소집요구…"전원위 위해 정회할 것" 공수처법·남북관계발전법·국가정보원법 무제한 토론 예정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국민의힘이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포함한 3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공수처법과 더불어 대북전단 살포 처벌 조항이 담긴 남북관계 발전법, 국가정보원법 등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필리버스터 안건으로 고려됐던 사회적참사의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참위법),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은 양당 협의 끝에 우선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또 국민의힘은 본회의 이후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전원위원회 소집을 위해 정회할 것"이라며 "우리가 요구한 전원위원회를 일정에 따라 하든지 한 후에 필리버스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원위원회란 '정부조직에 관한 법률안이나 조세 또는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법률안 등 주요의안'에 대해 국회의원 전원이 의안을 심사토록 하는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해당 의안의
"백신 안전성 확인돼야…접종계획 앞당겨 준비해야" "역학조사-진단검사-격리치료 삼박자 속도 높여야" "재정적 부담 추가되더라도 국민 생명 최우선 고려" "치료제 개발은 늦어도 올 연말에 가시적 성과기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역학조사, 진단검사, 격리 또는 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의 속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 회의에서 "이미 계획된 군·경·공무원 투입뿐 아니라 공중보건의의 투입 확대도 함께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이같이 지시했다. 또 "진단검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타액 검사 방법을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정확도가 크게 높아진 신속항원검사의 활용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나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최대 위기 상황에 빠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 주재에 나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86명이다. 문 대통령은 "드디어 백신과 치료제로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정부는 4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 단순 3% 적용 사내이사, 의결권 최대주주+특수관계인 3%까지 다중대표소송 원고 자격 비상장사 1%, 상장사 0.5%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여당 중점 처리 법안인 '공정경제 3법'의 하나인 상법 개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21대 첫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재석 275명 중 찬성 154명, 반대 86명, 기권 35명으로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안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합산 시 최대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재계가 우려를 제기했고, 국회 논의 과정에서 '3%룰'이 일부 완화됐다. 사외이사의 경우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나 일반주주 관계 없이 단순 3%로 의결권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출 시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까지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게정안은 또한 소수 주주권 행사 시 주식 의무 보유기간은 현행 6개월로 그대로 하기로 했다. 다중대표소송의 경우 원고의 자격을 비상장사는 현행 1%를 유지하되, 상장사는 현행 0.01%에서 0.5%로 강화했다.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서 발달은 물론 예술적인 감각을 살려 전문 음악인으로 키우고자 자녀들에게 바이올린과 첼로 등 기악을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코로나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음악의 선율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직장인들이 음악을 배우기 위해 직장인들이 음악학원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음악학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육시스템을 방역환경 속에서 펼쳐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철저한 학원 내 방역 환경과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코로나19’ 걱정 없이 기악에 대한 꿈과 취미를 마음껏 펼치며 즐길 수 있는 김포 샘프레뮤직 음악학원(원장 박수연, 김포 사우점 · 고양 화정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는 샘프레뮤직은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교육공간인 학원에서 손과 연습실 소독, 악기 소독, 체온측정, 출입명부 작성, 레슨차단막 설치, 주기적 환기 등 철저한 방역 환경을 무엇보다 우선시 한다. 학원 이름인 ‘샘프레(sempre)’는 이태리어의 ‘언제나’라는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한 젊은 병사의 눈을 통해 베트남전(戰)을 가차 없이, 그러나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플래툰>(Platoon)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쟁영화 중 하나다. <플래툰>은 ‘전투소대’라는 뜻이다. <플래툰>은 1986년 존 달리, 아놀드 코펠슨이 제작하였으며, 올리버 스톤이 감독했다. 찰리 신, 톰 베린저, 조니 뎁, 윌렘 데포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상영시간은 120분이다. <플래툰>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선’에 선정된 터라 많은 이들이 관람했을 것이고 기자도 대학시절 찐한 감동을 받은 터라 굳이 줄거리는 얘기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하다. 그러나 불쑥 <플래툰>을 꺼내 들은 연유는 이 영화에서 시종일관 등장하는 미군의 수송 및 공격지원용 ‘UH1H’ 헬기 때문이다. ‘휴이’(huey)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우는 UH1H 헬기는 1955년 미국에서 개발돼 1976년까지 1만2000여 대가 생산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7000여 대가 베트남 전쟁 중에 만들어져 ‘베트남전 아이콘’으로 불렸다. 이 헬기는 국내에 1967년 미국의 원조로 6대가 처음으로 들어왔다
"국민안전 최우선 가치로 백신 적기 접종에 최선" "내년 초 코로나 맞춤형 지원예산 바로 집행 준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가 수도권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더해 선제검사,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필요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경기도에서도 어제 도내 기준 역대 최고치인 2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2월2일 이후부터는 연일 세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한주간 누적 확진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참여방역으로 화답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른 나라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확보된 백신이 적기에 접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선접종 대상 선정, 보관 및
대통령직속 일자리委 포럼서 대독 서면 축사 "노사민정 모두 한발씩 양보 탄생시킨 일자리"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 혁신전략이자 국가균형발전전략"이라며 상생협약을 체결한 7개 지역에서 2조9000억원의 투자와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2020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통상적인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을 넘어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라는 게 일자리위원회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노사민정 모두가 한발씩 양보해 탄생시킨 일자리"라며 "당장의 일자리 창출도 훌륭하지만,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비전을 밝혔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고용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노사화합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지난 7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이루었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첫 접종자 할머니 "최고 생일선물...백신 맞으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8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첫 번째 접종자는 90세 할머니다. BBC, AP 등에 따르면 마거릿 키넌(90) 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31분 영국 잉글랜드 중부의 코번트리대학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키넌은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60년 넘게 코번트리에서 살았다. 다음주 91세 생일을 맞는 키넌은 "코로나19 백신을 맨 처음 맞는 사람이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내가 바라던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 올해 대부분을 혼자 보낸 끝에 드디어 새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조언은 백신을 제공받는다면 맞으라는 것"이라며 "90살인 나도 맞을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넌에게 주사를 놓은 메이 파슨스는 처음으로 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라는 영광을 안았다. 필리핀 출신인 파슨스는 24년간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서 일했다. 파슨스는 "
법무부 공개비판 2시간20분만에 반박입장 "尹, 회피결정 내려 어떠한 보고도 안 받아" "공정 위해 특임검사 요청…법무부, 소극적" 법무부 "尹 복귀 후 감찰부 수사 중단 유감"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한 대검찰청의 결정을 공개 비판하자, 대검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대검은 윤 총장이 사건 배당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으며, 감찰부에서 진행하던 수사는 재배당이 불가피한 만큼 법무부가 특임 검사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8일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법무부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무부의 입장이 나온 지 약 2시간20분 만이다. 대검은 윤 총장이 사건 배당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법무부 지적에 대해 "윤 총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감찰 개시부터 아무런 보고를 받은 바 없고, 직무복귀 직후 회피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어떠한 보고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건은 검찰총장에게 제기된 비위 의혹과 관련된 사건으로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특임검사가 처리케 함이 상당해 사전에 법무부 측에 그러한 의사를 전달했다"며 "법무부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불가피하게 서
MB·朴 대국민 사과 예고에 3선 의원 '반발' 한 발 무른 김종인?…"전 대통령 사과 아냐" "당이 간 길, 잘못된 길을 수정하겠다는 것" 김종인 "시기는 내가 정하겠다…맡겨 달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당내 반발이 일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대국민 사과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사과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3선 의원들의 항의 방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3선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뜻이 무엇인지 여러 차례 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사과가 아니고, 전반적으로 반민주적인 문재인 정부를 초래한 현재 정국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만 해도 의원들에게 "다소 불편한 점 있더라도 당이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한 노력에 다 같이 협력해달라"며 대국민 사과 강행 의지를 피력했지만,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항의 방문에 참석했던 한 의원도 "지금까지 당이 간 길, 잘못된 길을 수정하겠다는 것이지
"법으로 억울한 일 풀어야 하는데…" 숨진 측근 염두에 둔 듯 "개혁의 과업, 대단히 고민스럽지만 기꺼이 그 일을 하겠다" "권력기관 개혁 이후엔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로 중점 이동"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법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는 요즘"이라며 "법은 누구에게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공정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법이 누구에게는 특권이고 누구에게는 공포라면 법치주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법으로 억울한 일을 풀어야 하는데 오히려 법으로 억울한 일을 당한다면 그것도 법치주의가 아니다"라며 "그런 일이 없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 대표가 이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법'과 '억울함'을 언급한 대목은 오랜 측근이었던 대표실 소속 이모 부실장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실장은 옵티머스 관련 회사인 트러스트올이 이 대표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사용 요금 76만원을 대납해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민
재계 우려에 '3%룰' 일부 완화해서 적용하기로 野 "독재로 흥한 자, 독재로 망한다" 피켓 시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이어 여당의 중점 처리 법안인 '공정경제 3법' 중 하나인 상법 개정안도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해 안건조정위원회에 이어 전체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법 개정안, 정무위원회에서 통과될 예정인 공정거래법 개정안·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 등 공정경제 3법을 9일 본회의에 올릴 예정이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당초 재계의 우려가 제기됐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 합산 시 의결권을 3%까지 제한하는 '3% 룰'을 일부 완화했다. 당초 정부안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합산 시 최대 3%까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사외이사의 경우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나 일반주주 관계 없이 단순 3%로 의결권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출 시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까지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소
野 고성·반발하자 윤호중 "기립으로 표결하겠다" 공수처장추천위 의결정족수 완화…찬성 6명→5명 공수처장 검사자격 완화…변호사 자격 10년→7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수처법 개정안은 곧바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의 기립 표결로 통과됐다. 야당 의원들은 "안건조정위원회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극력 반발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공수처법 상정 후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체토론을 신청했지만 야당의 고성과 반발이 지속되자 "토론을 진행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토론을 종결했다. 이후 곧바로 "이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기립해달라"며 기립으로 표결에 들어간 뒤 "과반 찬성으로 법안이 의결됐다"고 선포했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현재 추천위원 7명 중 6명에서 5명(전체 재적위원 중 3분의2에 해당)으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야당 의원들은 이를 두고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시키는 방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교섭단체가 후보추천위 구성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천기한을 10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