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남부지검 등 국감서 '김봉현 편지' 질의 박범계 "사람·금액 특정"…김용민 "신빙성 有" 장제원 "사기꾼 편지…공수처 발족 명분이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자필 형태 '옥중 편지'를 두고 여야가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며 충돌했다. 여당은 문서가 구체적이라며 수사 필요성을 언급했고, 야당은 '사기꾼'의 편지라며 평가절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서울남부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약 1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지난 16일 검찰과 야당정치인에게 도 로비를 했다는 김 전 회장 옥중 편지와 관련, 라임 사태 수사를 주도하는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을 향한 질의가 쏟아졌다. 같은 편지를 두고 여야의 질의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봉현의 옥중 자필 입장문을 보면 로비한 사람과 로비 금액 등이 특정돼 있다"면서 "구체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의원도 "김봉현은 법정에서 '검사가 원하는 진술 방향대로 협조했다'며 위증 처벌을 감수하고 진술을 번복했다"면서 "신빙성이 높다고 본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외교부는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퇴임 후 두 번째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19일 내놓은 논평을 인용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데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들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월 퇴임 후 두 번째다.
文대통령, '반등' 표현 5번 사용하며 경제 회복 의지 강력 피력 "최선의 방역이 경제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점 거듭 명심할 것" "재확산이 내수 회복에 찬물, 대단히 아쉬워…이제 낙담 떨쳐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다.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라며 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선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위축된 경기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 대통령은 '반등'이라는 표현을 5번 사용하며 경기 회복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이 곧 경제라는 말이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 통계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지난 5월 이후 점진적으로 나아지던 고용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고 전했다. 또 "서민들의 삶도 더욱 어려워졌다"며 "8월의 뼈아픈 코로나 재확산이 원인이었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고용 상황 악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지
"검사 집단의 짜맞추기 표적수사 의혹 충격 그 자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9일 "라임과 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의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문과 관련해 "금융사기사건 뒤에 감춰진 일부 검사 집단의 비위와 짜맞추기 표적수사 의혹은 충격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함께 수사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한다"며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점 의혹없는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도 국정감사에 대해 "야당의 무책임한 정쟁국감에 맞서 민생국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필수노동자의 노동 조건과 처우개선, 비대면수업 개선방안, 금융소비자 보호확대 등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
"與, 성범죄 인한 재보궐선거에 입장 분명히 해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특검을 공삭 제의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이 공식적으로 제의한다. 이 사태를 가장 객관적이고 말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적지 않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라임 사태의 피해자가 쓴 옥중 편지를 갖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논쟁이 벌어지는 듯 하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이한 현상"이라며 "검찰과 법무부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수사에 대한 객관성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도 객관적 수사에 협조할 자세라면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들일 것이라 보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내년 실시될 보궐선거와 관련,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성범죄와 관련되어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성범죄 수사가 아직도 제대로 공표되지 않는 실정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해당 사유로 인해 선거가 실
"지난해 7월 빼고 이강세 또는 그 관련자 만난 적 없다" "법무부 특별수사팀 지켜보고 특검은 신중 판단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9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에 대해 "전·현직 검사 많이 개입한 검찰 게이트라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봉현 씨의 사기와 조선일보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자필 서신 옥중 글에 따르면 이건 검찰들의 장난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남부지검을 통해 김 전 회장의 옥중문서에 등장하는 성명불상의 검사와 변호사를 고발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된 옥중문서를 통해 2019년 7월께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청담동 소재 유흥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회장은 "(그 3명 중) 검사 1명은 얼마 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적었다. 김 전 회장은 일부 야당 정치인에게도 로비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도 검찰에서)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를 진행했다"며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보고 후
범행 전 학생들에게 토론수업 교사가 누구인지 물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슬람 예지자 무함마드의 커리커처에 대한 토론 수업을 벌인 역사 프랑스 교사 사뮤엘 파티를 거리에서 참수 살해한 체첸 출신의 18살 난민은 SNS에 잘린 머리 사진을 게시해 경악을 주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참수한 희생자의 머리 사진과 함께 "나는 감히 무함마드를 모독한 지옥에서 온 개를 처형했다"는 글을 올려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음을 과시했다고 프랑스 검찰이 17일 밝혔다. 프랑스 대테러 검찰은 사뮤엘 파티 살해 사건과 관련, 범인의 할아버지와 부모, 17살의 남동생 등 9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범인의 이복 누이 한 명이 지난 2014년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가입을 위해 시리아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검찰은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책임을 주장하는 문자와 피해자의 사진이 발견됐다며 압둘라흐 A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이 범인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장 프랑수아 리카드 검사는 범인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뮤엘 파티 선생이 누구인지 물어보았
부정거래·시세조종·배임 등 혐의 공판준비기일, 심리 계획 등 정리 '국정농단 사건' 이어 두번째 기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이와 별개로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도 오는 26일 재판을 재개해 이 부회장은 10월에만 두 개의 재판을 받게 됐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이 부회장의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해당 재판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11명이 피고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들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들은 뒤 이에 대한 이 부회장 등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트위터로 알게된 여고생에게 성매매 알선 여고생 거부하자 "성매매 폭로"협박하기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동갑내기 여고생을 30여차례 성매매시킨 10대 고등학생이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았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지난 16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요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 성교육강의 수강을 명했다. A군은 이날 교복차림으로 출석해 선고를 들었다. A군은 지난해 11월 트위터로 알게된 B양에게 불특정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채팅어플을 이용해 B양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1회에 2만원에서 20만원까지 수수료를 받았다. B양은 20여차례의 성매매를 한 뒤 하기 싫다고 거부했다. 하지만 A군은 B양에게 "산부인과 다닌 사실과 성매매를 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계속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B양은 A군의 협박으로 17회의 성매매를 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만 16세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권유하게 하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됐어요"…누리꾼들 "세상 너무 무섭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경찰이 유명 중고 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 '36주된 아이를 입양한다'는 판매글이 올린 산모의 소재를 파악,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이와 산모는 모두 무사하다. 17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께 중고 물품 거래 앱에 '아이 입양' 글을 게시한 20대 추정 여성의 소재를 파악했다. 앞서 해당 앱에는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었어요' 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아이가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 2장과 함께 20만원의 가격도 제시해 놓았다. 황당한 판매글이 올라오자 제주도 맘카페 등 커뮤니티 사이트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세상이 너무 무섭다"며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 같은 판매글을 접하고 112에 게시자를 처벌해달라며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성과 아이는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귀포 시내 모처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을 인지 후 IP 추적 등의 방법으로 게시
가와무라, 17일 방한…한일관계 개선 물꼬 기대 李,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장 방문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측근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비공개로 만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와무라 간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는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민주당 의원도 자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내달로 협의 중인 한일의원연맹의 방일 일정 조율을 위해 지난 17일 사흘 일정으로 방한했다. 관방장관과 문부과학상을 지낸 가와무라 간사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스가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이 대표는 동아일보 기자 시절 도쿄 특파원을 지냈고, 국회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지일(知日)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가와무라 간사장과도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회동에서 우리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지 요청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스가 총리가 강제징용 배
옵티머스 국감, 윤석열·이성윤 출석 법사위 초미관심 與, 증인 봉쇄…당직사병, 北 공무원 형, 한동훈 등 巨與의 완력…野 정보력·팀워크 부족 등 역량 지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지난 7일 시작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러닝포인트)을 돌아 종반부로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여야 대치 전선은 북한에 의한 공무원 사살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휴가 특혜 의혹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옮겨갔다. 국감 종반부에 접어드는 다음주 가장 주목받는 상임위원회로는 법사위가 첫 손에 꼽힌다. 오는 19일 서울중앙지검 등 국감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대검찰청 국감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다. 옵티머스 수사팀 대거 보강을 지시한 윤 총장과 수사팀을 지휘하는 이 지검장을 둘러싼 여야의 질의가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錢主)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 측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당 유력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협조를 권하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폭로까지 제기해 긴장감이 높아지는 국면이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정·관계로비 의혹이 커지며 관련 상임위에서도 전선이 형성됐다.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종사자 연관…관리 도마 위에 매일 출퇴근하는 종사자, 환자보다 감염전파 우려 높아 "요양시설 감염위험, 무증상자 파악위해 검사량 늘려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최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는 종사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에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가 다수 밀집해 있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곳인데도 종사자 관리에 그만큼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현재까지 확인된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소 32명이다. 16일 지표환자 발생 확인 후 불과 하루만인 17일에 31명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병원의 지표환자(첫 확진환자)는 간병인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인 간병인을 통해 병원 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도 지표환자는 종사자인 간호조무사였다. 포천 소망공동체요양원 집단감염도 지표환자가 종사자다.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 관련 확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