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 후보는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서울은 자유다'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씌여진 한국당 당사 2층에서 서울시장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지금 혁명을 하고 있다"며 "좌향좌 개헌,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가가 민간기업의 주인노릇을 하고, 토지 사유권까지 침해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며, 북핵 용인, 한미동맹 폐지 김정은 3대세습 독재와 동거하는 연방제 통일을 지향한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그는 "전직 대통령 두명을 혁명의 제물로 심아 감옥에 가뒀다"며 "표적수사와 피의사실 공표로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여론재판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보수적 시각의 현실진단은 계속됐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건국과 호국, 산업화, 민주화를 이끈 대한민국의 주체세력이다. 그러나 오만과 불통, 분열로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스무살 대학생 때 노동자가 되어, 7년간 노동자로 살면서 한때 사회주의에 경도되기도 했다"며 "우리 당에 입당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광주광역시지역 등 전·현직 대학교수 104명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한 양향자 예비후보의 '그랜드비전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에 나섰다. 교수 대표로 나선 신인현 전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은 지지선언문에서 “새로운 광주를 위해 젊고 참신한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며 “양향자 후보는 광주의 미래비전을 갖고 실천할 가장 좋은 광주시장 후보로, 더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갈 젊은 지도자”라고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신 의장은 또 “현재 광주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래의 희망과 목표가 없는 것이고, 20년, 50년, 100년 뒤, 광주의 모습은 어떠해야 한지 명확한 목표가 없다”며 “우리 교수들은 ‘대기업 유치’와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의 빛의 타워’로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양향자 후보를 지지하며, 그의 승리를 통해 광주가 완전히 새로운 미래 도시로 나가 우리 청년 제자들이 꿈꿀 수 있는 희망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향자 더물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지지 선언에 나선 광주광역시지역 등 전·현직 대학교수 104명 명단(가나다 순)은 아래와 같다. 강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출신 장군 6명이 11일 국회정론관에서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이날 "저희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보와 보훈 분야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도지사로서의 권한과 책무를 다 할 능력과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저희들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성남시장으로서 펼친 호국 보훈에 대한 시정을 지켜보며 그가 경기도지사로서 튼튼한 국가안보와 보훈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현재 한반도 상황은 북한 핵문제 해결 및 상호공존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확고한 국가관, 안보관, 보훈관을 가진 이재명 예비후보와 굳건한 국가안보를 이루는 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기식 사태'가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의 정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김기식 비판'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그는 "어제 안철수 김기식 원장에 대해 비난하면서 대통령에게 해임 요구하면서 구속수사 사안이라고 했다"며 "타인을 비판할 때는 자신의 허물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이 일반인의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는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비슷한 성격의 외유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우 예비후보는 "카이스트부터 제출받은 출장 내역을 보면 안철수 김미경 교수 출장내역 총 19건, 안철수 후보 10건에 김미경 9건이다. 각 부분을 보면 전체 출장 중 두번에 한번 부부동반을 했다"며 "이 중에 4건은 유학중인 딸 방문 등 지극히 개인적 사유"라고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 사례도 짚었다. ▲ 2009년 3월 본인 동창회 명목 딸 재학 대학 방문 ▲ 2010년 6월 김미경 씨가 출장가는데 딸의 석사 지도교수 면담 포함 ▲ 2010년 안철수 후보 딸의 방학기간 방문연구원과 이때 지원한 3000만원 ▲ 2011년 샌프란시스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선거 김교흥·홍미영 예비후보는 10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홍영표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홍 위원장이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 편들기를 했다"며 "홍영표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공정 경선 훼손하는 박남춘 의원은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 위원장의 특정 경선 후보 편들기, 불공정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채,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당원 대상 홍보용 문자메세지 발송에서부터 특정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장 배석하기, 심지어 선거 지원을 위한 보좌진 파견까지 노골적인 특정 후보 편들기 행태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당내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완전히 저버린 행태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관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내 경선 후보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임을 감안할 때 특성 후보 지지 줄 세우기에 앞장선다는 의혹을 받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0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해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외 외유를 둘러싸고 與野가 현격한 인식차를 보이면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흠집내기·정치공세'라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황제여행·뇌물외유'라는 시각을 드러낸 것. 9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는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어제 김기식 원장이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며 "우리도 확인한 바, 김 원장은 자신의 과거 해외출장과 관련해 해당 기관에 전혀 특혜를 제공한 바가 없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김기식 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한 마당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계속 무리한 정치공세를 이어간다면 우리도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같은 당의 강훈식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용, 금감원장을 향한 정치공세를 중단해 주길 바란다"며 "한국당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과도한 정치공세가 또 다른 ‘국회파행의 수단’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김기식 원장에 대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 이어 강 대변인은 한국당을 겨냥해 "지방선거용 ‘표 계산’에 집착해,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삼성증권의 주식 배당 오류 여파로 여야는 일제히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추미애 대표는 "지난 주말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삼성증권 사태’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유통체제에 대한 신뢰도를 마비시킨 금융참사가 아닐 수 없다"며 "삼성증권 주가 총액 3조 4천억원보다 33배나 되는 규모이다. 특별히 더욱 심각한 것은 지급된 주식 일부인 501만주가 실제 매매되어 삼성증권 주가는 당일 한때 11% 넘게 폭락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국 회사가 ‘유령주식’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사고 발생에 대해서 금융당국의 관리시스템에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공매도가 아니라 유가증권 주가조작 사건인 것이고, 그런 방법이 이번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 온 관행인지 여부도 조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삼성증권 사태'를 유가증권 주가조작 사건으로 보고 있고,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증권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은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고, 컷오프를 통과한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강기정, 양향자, 이용섭(가나다 순)의 3인으로 압축됐다. 이런 가운데 양향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민 여러분 ‘미래’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과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새로움’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낡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변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기득권’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런 물음에 이어 곧바로 "답은 분명하다"며 “광주는 미래를 선택해야한다. 새로움을 선택해야 한다.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자답했다. 앞서 전날 양 예비후보는 광주시 서구 죽봉대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저는 지금 이 시간이 여러분들과 함께 과거에 멈춘 광주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광주를 열자고 선언한다"고 선포했다. 개소식에는 개그맨 김용 씨가 나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양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 빛의 타워 건립'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해가며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래4가 재개발 방식을 둘러싸고 영등포구청과 '문래동 4가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주협의회'(이하, 지주협의회) 사이에서 빚어진 갈등이 최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새롭게 불거진 핵심적인 사안은 '주민 의견서'와 '주민 동의서'의 문제다. 또 한가지는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 논란이다. 지난 3월16일 영등포구청 직소민원실에서 문래4가 지주협의회회장 이화용과 회원들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간의 면담 이후, 최근 본 기자가 영등포구청에 신청한 정보공개 열람 신청에 대해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공개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애초 서류의 형태가 아닌 확인을 위한 단순 열람 신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조차 영등포구청 측에서는 '불가하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 이런 가운데, 지주협의회 이화용 회장과 회원들은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방식을 두고 지주방식과 조합방식의 갈등을 초래하게 만든 장본인이 영등포구청"이라며 "영등포구청은 조합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을 취소하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같은 내용의 서류를 구청에서 팩스로 보내 변경해 동의서를 다시 받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2회에 걸쳐 보내왔길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지난 2월27일 356회 국회 제1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 의원)에서 문체부장관과 문화재청장은 한 목소리로 중도유적지 보존의 뜻을 표명했다. 유성엽 의원은 "중도유적지에 레고랜드를 개발한다고 하면서 유적지를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과거의 잘못을 그대로 두는 것은 적폐"라며 "중도유적지를 온전히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전면적인 재검토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강원도하고도 협의해야 될 사안"이라며 "원론적으로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전부터 동의하고 있었던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문화재청 김종진 청장은 "지금까지 계속 진행돼 온 사안이지만 다시 한 번 체크해 보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분명 이런 발언들은, 이들의 입장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읽혀진다. ◇ 중도는 '강원도 고고학의 요람' 중도유적지는, 1977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시한 북한강 유역의 지표조사에서 대규모 선사유적지로 확인됐다. 1980년 이후 1996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중도선사유적발굴조사단(1981), 강원대학교박물관(1983),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1심 선고 공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주요 혐의 내용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74억원 강제 모금 혐의 ▲삼성의 정유라 승마 지원 ▲박 전 대통령의 삼성 36억원 지원 ▲삼성 영재센터 후원 ▲문체부 국장 사직 강요 ▲문체부의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 배제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 의혹이며 이 모든 것을 유죄로 판결했다. 그러나 삼성 승계작업 과정에서 개별현안 청탁은 포괄적 현안으로 승계작업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다. 유죄로 인정한 사안 중에 문체부 국장 사직 강요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이 노태강의 사임을 명확히 요구했다"고 봤으며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대해선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적 지원을 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판결했다.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에 대해선 "하나은행이 청와대 수석의 인사청탁을 거절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종배·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역사과 교육과정 및 집필기준 시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중등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내용도 문제지만 그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도 깜깜이로 진행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어떤 내용을 할지 도대체 아무런 자료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 입맛대로 균형성을 상실한 교과서를 우리 아이들에게 내놓을 수 없다"며 "반드시 문제를 짚고,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향후 국회에서 잘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 공동 주최자인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대통령 말 한마디로 역사가 뚝딱뚝딱 바뀐다”며 “건국시점도 말 한마디로, 제주 4.3의 진실도 말 한마디로 뒤바뀌고 민주화를 외치면서 역사도 다수결로 결정하려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역사 교육의 목적은 국민으로서 마땅히 알아야할 진정한 역사를 배워야 한다"며 "자명한 것도 외치고, 주장하고 상기하면서 우리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자명한 사실도 역사 속으로 파묻히게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거짓말이 진실을 압도하는 그런 세상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