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정당이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당대표 후보 경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선토론회에는 후보 등록을 마친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 후보(기호순)가 나서 청년과 일자리 문제 등을 주제로 열띤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 장소를 기존의 경선토론회와는 달리 후보들과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카페로 잡은 것이 이채롭다. 이번 토론회는 정견발표, 플로어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플로어 질의응답은 후보들이 현장 청중의 질의응답으로 진행 되고 자유토론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대표 경선과 마찬가지로 후보들 간 대본 없이 토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경선토론회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3차 토론회는 6일 방송3사(KBS·MBC·SBS) 초청 TV토론으로 진행된다.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3일간 전 당원 대상 문자투표, 10일부터 이틀간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13일 당원대표자회의에서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일 국회정론관에서 바른정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하 의원은 ▲ 개혁보수의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지겠다 ▲ 지방선거 총동원 체제로 당 전면 개편 ▲ 야당교체가 시대정신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 월급쟁이의 평균 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하위권이고 6년간 임금 증가율도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1일 파악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OECD 회원국들의 임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임금(Wage)은 2만 9천125달러로 집계돼 OECD 34개국 중(터키 제외) 2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GDP(국내총생산)는 1조 4천112억달러로 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하는 8위 규모이나, 평균임금 수준은 이보다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OECD에서 제공되는 평균임금을 집계하여 주요 국가별로 분석했다. OECD 통계에 기초한 주요국의 평균임금은 2016년 환율을 기준으로 이전 6년 간의 평균임금에 적용한 수치를 비교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1인당 GDP 대비 평균임금 비율의 격차는 인구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그러나, 박 의원은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각 국가별로 같은 시점의 인구와 총생산 규모를 가지고 비교하는 것이기에 조사내용에 유의미한 의미가 있다'는 검토의견을 받았다"며 "물론 각 국가의 생산가능인구와 인구구성 형태, 그리고 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운영된 네이버 'SNU 팩트체크' 관련 네이버와 서울대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 위반(허위사실 공표)으로 31일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선 기간 네이버와 서울대는 12개 언론사와 협의하여 네이버 홈페이지 내에 'SNU 팩트체크'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각 후보의 발언 및 자료에 대한 팩트 체크 관련 다수의 기사를 게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유독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발표하는 등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홍준표 후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지속적·반복적으로 공표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SNU 팩트체크가 표면적으로는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준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좌편향된 매체들의 기사를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대선 동안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고발이유"라며 "사실과 다른 기사의 대표적인 사례는 사대강 녹조 관련 JTBC 보도, 동성애자와 국방전력 관련 JTBC 중앙일보 보도,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북한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대형건설사의 4대강 사업비 담합 입찰비리가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대강 공구별 사업 업체별 현황을 정리해본 결과, "삼성물산이 4,700억 가량으로 1위, 현대건설이 3000억 가량으로 2위로 수주액이 가장 많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08년 12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 착수를 발표한 이후, 사전준비를 거쳐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 14개 보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시도한 대형건설사들이 적발됐다는 것. 강 의원이 밝힌 4대강 공구별 하도급 업체별 현황 자료를 보면, ㈜성보씨엔이가 1,400억 가량으로 1위, ㈜태아건설이 1,330억 가량으로 2위로 하도급액이 가장 많았다. 하도급액 1위업체인 ㈜성보씨엔이 업체는 2012년 공사경비를 부풀려 7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법인경비를 부풀려 4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횡령한 혐의로 성보이엔이 대표가 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하도급액 2위업체인 ㈜태아건설도 마찬가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 동기이자 현대건설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태원씨가 운영하는 태아건설은 이명박 정권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년간 민간보험사에게 공공데이터라는 명목으로 진료내역 등이 담긴 자료들을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굴지의 민간보험사에도 제공했던 것으로 31일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의원(더불어민주당)의 조사에 의해서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부터 2017년 8월까지 KB생명보험 등 8개 민간보험사 및 2개 민간보험연구기관이 당사 위험률 개발과 보험상품연구 및 개발 등을 위해 요청한‘표본 데이터셋’을 1건당 3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52건(총합 약6,420만명분)이나 제공했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이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이후 자료 재검토과정에서 삼성생명, 삼성화재, 교보생명, 신한생명, 코리안리재보험 5곳에도 ‘표본 데이터셋’을 총35건(총합 약4,430만명분) 제공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민간보험사 등이 받아간‘표본 데이터셋’은 모집단의 특성을 잘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추출하여 구성한 비식별화된 자료로 대상은 전체(140만명)/입원(110만명)/고령(100만명)/소아청소년(110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최재성 위원장이 31일 광주를 찾아 당원사업장 지정식과 혁신보고회를 개최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GSMT를 방문한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유망 벤처기업으로, 신중원 대표를 비롯해 직원 모두가 민주당 당원이다. 최 위원장은 당원지도 ‘나는 민주당이다’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한 이 회사에 당원사업장 인증 스티커를 직접 붙여준다고 한다. 행사에는 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등도 함께하며, 신 대표로부터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 위원장이 ‘나는 민주당이다’ 등록 장소를 방문해 당원가게 지정식을 갖는 것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의 국민전통갈비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최 위원장은 혁신보고회가 끝난 뒤 광주 상무지구의 호프집 ‘밀러타임’(대표·김기영)을 방문해 당원가게 지정식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는 최재성 위원장의 혁신보고회가 열린다. 최 위원장은 지역당원들에게 지금까지의 정당발전위원회 혁신안이 갖는 의미와 내용을 직접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그간 정당발전위원회 활동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된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야당들이 일제히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이 넘는 건물의 지분을 소유하고 홍 후보자 자신도 1년 사이에 19억 642만원의 재산을 증식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에 더해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자신의 엄마에게 2억2천만원 채무가 있고 지급할 이자비용만 1천 84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홍 후보자가 자녀에게 재산을 불법으로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 30일 국민의당은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이 논평을 내어 홍 후보자를 맹폭했다. 논평에서 그는 "홍종학 후보자에게서 낙마의 검은 그림자가 보인다"며 "청와대와 민주당 일각에서는 홍 후보자 가족의 증여와 채권채무 행위는 탈세가 아닌 절세고, 불법이 아니라며 감싸기에 급급한 모양이다. 불법만 아니면 편법은 괜찮다는 변명은 재벌 대기업의 전형적인 기득권 논리일 뿐"이라고 맹공을 가했다. 이어서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의 추는 이미 낙마로 기울고 있다"며 "이제 홍 후보 개인의 거취 문제를 넘어 편협한 추천과 부실한 검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와대 인사 체계를 바로잡아야 할 것"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몽골과 22년째 긴밀한 관계를 갖고있는 아시아사랑나눔(ACC) 김종구 총재는 3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 기념일을 맞이해 몽골정부 최고훈장인 '북극성'을 수훈했다. 김 총재는 외국인으로서는 특별하게도 울란바토르 전 명예시장이다. 김 총재는 앞서 1995년 '서울의 거리 개발지원'을 시작으로 2001년 환경부와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및 환경보호사업에 참여해 2004년 오지 12곳에 수도관을 설치해주는 등 2007년 몽골에 ACC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의료진료 후원을 꾸준히 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매년 10명씩 대학생대표를 초청, 선진교육 및 한국문화체험을 통한 차세대 리더양성에 힘을 보태며 한국에대한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아시아사랑나눔(ACC)은, MBC등 국내 언론사와 솔루션을 맺었고, 몽골 UBS TV후원으로 ACC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총재는 몽골에서는 NGO로서 상당히 알려져 있다는 평가다. 김 총재는 외국인으로서 2006년 건국800주년 징기스칸 훈장, 2011년 외교훈장 수훈에 이어 이번엔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이런 경우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기사 배치를 편집 조작해 대국민사과까지 했던 네이버가 지난 5.9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 유리하도록 실급검(실시간급상승검색어) 순위 조작 및 자동완성기능 오류, 양자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는식(탈자)으로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은 네이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증인 신문 자료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는 여론조사 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던 지난 4월 6일 하루 동안 30초 단위로 바뀌는 네이버 초기 화면 '실시간 급상승검색어(실급검)' 1위에 '안철수 조폭'이 오후 1시29분부터 4시간 38분이나 지속적으로 올라 있었다"고 한다. 또한, 송 의원은 "아들(문준용)의 '취업 특혜', '의혹을 받던 문재인 후보'는 같은 날 오후 5시 21분부터 29분 동안 '문재인 아들' 등 불리한 연관 검색어가 노출되지 않고 문재인 이름 석자만 검색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가 8% 차이로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안50.7 문42.7)에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진성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자, 與·野가 제각각 다른 평가를 내면서, 향후 헌재를 둘러싼 제 2라운드 공방을 예고했다. 이날 민주당의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진성 재판관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했으며, 법원 요직을 두루 거친 합리적인 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진성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에 지명한 만큼 헌법재판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지명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날선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논평에서 "오늘 (헌재소장) 지명으로 헌법재판관 지명을 위한 행정부(대통령)·입법부(국회)·사법부(대법원장)의 ‘3·3·3’ 추천 대원칙은 또 다시 무너졌다"며 "이 후보자로 인해 대통령 몫을 한 명 더 늘림으로서 김이수 권한대행 지명 때와 똑같은 논란을 불러온 것은 단순히 문재인 대통령의 고집인가, 아니면 헌재를 장악하려는 집요한 시도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든 헌재소장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한국SNS신문방송기자협회(이하 신방협)는 지난 27일, 제2차 발기인 모임을 개최하고 협회 정관(안)을 확정지었다. 이날 모임의 참석자들은 “현재 언론들이 국민들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반성 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나아가 권력과 재력에 굴하지 않는 언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일을 모았다. 신방협 이승재(이승재닷컴 대표)의장은 “한명의 국민이 국회의원 한명이 하는 일에 대해 집중 분석, 바른 정치를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 정치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국민의원’ 제도를 협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방협 관계자는“현직 언론인들을 위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회원을 가입 시키고 있다”면서 “현대 추세에 맞춰 SNS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1인 매체들도 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신방협 회원은 중앙지 11개와 경제지 8개,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전문방송사, 통신사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