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오는 7일부터 정부가 불법적인 주민등록번호 수집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한다.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주민등록번호 수집법정주의 계도기간이 6일 종료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행자부는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처리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그간 계도수준에 머물렀던 불법 주민번호 수집에 대해 엄정하게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불법적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할 경우 30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특히 대부분의 주민등록번호 수집 통로가 온라인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상의 각종 제출서식이라고 보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수집 통로를 차단하는데 단속을 집중할 계획이다.행자부는 지난 계도기간 중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 처리하는 공공기관과 각종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이들이 운영하는 16만 여개 홈페이지에 대한 주민번호 수집여부를 전수점검하고 일제정비를 실시했다.점검대상 15만8936개 홈페이지 중 5800개(3.6%)에서 주민번호 수집·처리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홈페이지에 대해 법령상 근거가 없을 경우 조속히 수집·처리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갑질채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위메프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영업직 채용과정에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대표는 "지역 영업직은 퇴사율이 높아서 실무 테스크가 중요한 직군"이라며 "이번 채용의 경우 합격 기준이 과도하게 높은데다 사전에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지원자들이 모두 불합격 결과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채용 합격 기준에 대해 사전에 더 명확하게 설명했어야 했고, 전원 불합격의 결과를 지원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신중히 생각했어야 했다"며 "지원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이 모든 일은 나의 불찰이며, 부적절한 표현의 사과문 등 소통 과정에서도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논란이 된 지역영업직 11명 중 10명이 위메프 입사를 결정해 5명은 기존 직무, 나머지 직원은 마케팅 부서 등에 배치된 상황"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이 개시되면서 그 과정에서 사과를 하기 어려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시교육청이 학생회 공약이나 개인·동아리 아이디어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학생참여예산제의 시범사업으로 건당 250만원을 책정해 지원하기로 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학생회·동아리 활동 활성화 ▲민주적 토론·합의 문화 정착 ▲교원의 학생자치 지도 전문성 신장 ▲학교·지역사회에서 학생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2015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학생참여예산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참여사업을 공모하기로 했다.학생참여예산제는 학생회의 공약이나 학생·동아리 제안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교육청에 공약·아이디어가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40개교를 선별해 건당 250만원 가량을 지원하게 된다. 각 교육지원청 관내 중·고등학생 회장의 모임도 확대하기로 했다. 연 2회 이상 학생참여위원회를 개최하고, 학생대표와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원청별 학생회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사업을 구상하고 서로의 축제, 학생자치활동 등을 비교하며 컨설팅을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역별 거점학교 지정 또는 평생학습관·도서관 내 노는 시설을 활용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시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도 2~3배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불균형이 심했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자치구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25개 전 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특별활동 개선 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 그동안 특별활동비는 각 자치구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서울시장이 일괄 결정, 모든 자치구의 금액을 통일한다. 다음달 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특별활동비의 상한선에 해당하는 수납한도액을 국공립어린이집은 5만원, 민간·가정어린이집은 8만원으로 결정, 일괄 적용한다. 지난해 수납한도액은 국공립 평균 9만3400원, 민간 평균 12만1000원으로 모두 4만원 이상 인하됐다. 서울형 어린이집은 과도기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중간 수준인 6만5000원으로 하고 내년부터 국공립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하기로 했다.특별활동이란 어린이집 정규 보육과정 외의 활동 프로그램으로 보육 교직원이 아닌 외부 강사에 의해 어린이집 내·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다.수납한도액 범위 내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은 2과목, 민간어린이집은 3과목 정도의 특별활동을 실시할 수 있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이명박 회고록’을 검증한다! ‘MB잡는 소설이 떴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펴낸 'MB의 시간'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소설이 출간됐다. 도발적인 홍보 문구를 달고 있는 '팽'이다. 이 전 대통령과 함께 현대그룹에서 10년간 근무하다 파면된 경험이 있는 소설가 백시종 이 썼다. 그는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야기를 다룬 '돈황제'를 써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왕득구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 자리는 이미 엠비유로 내정해 놓은 지 오래였다. 한데 그런 엠비유가 지방출장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한 것이었다.”(259쪽)책은 소설 형식로 쓰였지만,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는 점에서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자주 겹친다. 소설 속 '왕득구'는 정주영 회장, '엠비유'는 이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회고록에서 이 전 대통령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대통령 출마를 반대했고 그 결과 결별하게 됐다고 썼지만, '팽'에서 '엠비유'는 '왕득구' 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자 그를 배신한 인물로 그려진다. 회고록 첫 장 제목 '나는 대통령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가수 인순이를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인순이는 1978년 데뷔 이래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희망과 꿈을 나누며 꾸준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국제문화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사회 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순이는 “가난하든, 장애가 있든, 무엇이 부족하든 누구나 보편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름과 틀림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섬으로써 소외되고 연약한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오늘을 계기로 저에게 한가지 책임이 더해진 것 같다”며 “모든 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잘 극복해서 행복해 졌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병철 위원장은 “인순이씨야 말로 인권보호와 존중을 실천하는 분”"이라며 “바쁜 중에도 다문화 학교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권홍보대사로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와 인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식이조절, 운동 등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적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이 추진된다. 또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부부의 난임시술 지원이 건강보험 급여체계로 전환되고 고가의 MRI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3일 이러한 내용의 2015~2018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을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우선, 비급여가 많은 임신·출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여성 청장년층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2년 45.2%(전체 62.5%)로 성별, 연령별 보장률 비교시 가장 낮다. 특히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비 중 본인 부담 진료비는 57.0%(비급여 47.4%)로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다.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산모의 부담이 큰 초음파검사, 출산시 상급병실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제왕절개 본인부담을 현행 20%에서 자연분만과 유사한 5~10%로 경감할 방침이다.또 조기진통 등 고위험 임산부(약 13만명)는 더욱 지원을 강화해 올해부터 입원본인부담을 10%로 줄이고, 임신성 당뇨 진단 검사·관리 소모품도 지원한다.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재추진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소득' 중심으로 고소득층의 보험료는 올리고 저소득층의 보험료는 내리는 방향의 건보료 개편을 중단한 후 들끓는 비판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건보료 체계 개편 재추진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영향을 미친 듯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김 대표가 건강보험료 개선안을 마련하면 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 대한 정부안을 만들어 당정협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당정협의 결과에 따라 건보료 체계 개편 작업이 연내에 재추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연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 6일 만에 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건강보험료 개편안의 경우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자는 좋은 취지에서 마련됐지만 부처에서 일방적인 연기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위기의 종이 울리는 데 앞장서지 않거나 충분한 고민 없이 정책을 쏟아내고 조변석개하는 행태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아주 맛있는 요리를 먹었습니다. 왕은 너무 기뻐서 “이 요리는 이제까지 먹어 본 것 중에 최고이니 요리사에게 큰 상을 주어야겠다.” 합니다. 그러나 왕 앞에 나온 요리사는 좋은 채소가 있어서 요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니 채소 가게 주인에게 상을 주기 원했고, 채소 가게 주인은 농부로부터 채소를 공급받아서 팔았을 뿐이니 그 상은 농부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농부는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주시지 않으면 저는 잎사귀 한 장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 상은 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이 농부의 고백과 같이 사람이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한다 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어떤 열매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감사할 조건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구원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과 근본 하나로서 큰 영광 중에 계시던 분입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셔서 피조물과 같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온갖 멸시와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피 흘려 죽으셨기에 이를 믿는 사람들은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건강보험료 개편 방안을 연구해 온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개선기획단의 단장인 이규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2일 정부의 일방적인 건보료 개편 보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고 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교수는 2013년 7월 기획단이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기획단을 이끌어 왔다.이 교수는 이날 보건복지부 기자단에 배포한 ‘사퇴의 변’을 통해 “현 정부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의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획단위원장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기획단이 2013년 8월 23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 후 거의 1년 6개월을 논의했는데도 정부가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기획단 구성을 학자들만이 아니라 시민단체, 노조, 경제단체의 대표를 참여시켜 각계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작년 9월 11일 기획단 11차 회의 결과는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여론의 긍정적 반응을 이미 검증받았다.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올해 자료를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하겠다는 것은 내년에 다시 보험료 부과체계개선안을 만들고, 공감대를 얻어서 후속 조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경쟁력이 있는 출판콘텐츠 수출을 진흥하고자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외국 도서전 11곳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국제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시아권 4곳, 유럽권 5곳, 미주권 2곳이다.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문학번역원 등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하고 도서전별 특성에 맞춰 전자출판 부스 운영, 한국문학행사 개최 등 등을 추진한다. 출판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진출 정보와 마케팅, 컨설팅 등 종합지원체계도 강화한다.매년 세계 주요국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 30여 곳 중에서 올해 9곳에는 한국관을 운영하고, 5곳은 전자출판 전시, 7곳은 한국문학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한류 콘텐츠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인도, 대만, 멕시코 등 신흥시장과 잠재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 출판 한류 최대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베이징국제도서전 외에도 중국 내 3개 성(省)(지린·산둥·산시성)에서 순회도서전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전자출판 콘텐츠와 솔루션의 외국 수출을 위해 지난해 북엑스포아메리카, 베이징, 프랑크푸르트, 런던도서전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대병원은 29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 이모(34)씨의 과거 MRI 사진을 본 뒤“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이 맞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원에서는 이씨의 병역비리의혹 공개검증이 진행됐다. 앞서 야당은 이씨가 2000년 3급 현역 입영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입영을 3차례나 연기했고, 2006년 '불안정성 대관절'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이씨는 이날 공개검증 현장에서 2005년 2월 미국 미시건 대학병원에서 촬영한 MRI와 2005년 7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MRI 자료를 제출했다.이어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로써 병역의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촬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개검증에서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가 MRI 판독에 나섰다. 이씨의 과거 MRI 사진을 본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이 맞다”고 확인했다.이어 “종아리뼈가 허벅지뼈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두 부위 외곽부분에 멍 든 흔적이 보인다”며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때 뼈가 뒤틀리는데 그 때 뼈끼리 부딪혀서 멍이 들었을 것”이라고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무기한 연기한데 대해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복지 시민단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는 29일 성명을 내고 “연말정산 논란으로 인한 중산층의 민심이반을 우려한 나머지 필요한 정책 개선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단체는 “현재의 부과체계는 지역가입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고소득 직장가입자에게 유리한 역진적 제도”라며 “돌연한 개편 논의 백지화는 황당한 정책 후퇴이며 정치적 셈법에만 치우진 결정”이라고 지적했다.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도 “고소득 직장가입자의 반대를 의식해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평가 절하했다.경실련은“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편안 추진 중단 이유로 사회적 공감대와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 정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불합리한 부과체계를 정상화하는 개편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없으며, 2년 간의 사회적 논의를 부정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다”고 힐난했다.이어 “건보 부과체계 개편 중단은 증세 없는 복지를 표방하며 기업과 부자에 대한 증세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뒤에서는 서민 증세를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의 행보와 괴를 같이 한다”고 짚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