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지난 4월 29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를 열고, 지역 위기청소년의 조기발굴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자립을 돕기 위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조직이다. 단원들은 일시보호, 긴급구조, 멘토링, 자원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운영성과와 주요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청소년안전망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또, 2025년도 활동 방향을 중심으로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용운 1388청소년지원단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힘써온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 예정된 캠페인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있어 1388청소년지원단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알천축구장에서 ‘2025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매년 8월 열리는 고학년 중심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U-12, U-11)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저학년(U-10, U-9) 선수들의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2023년부터 저학년 대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U-9 부문까지 추가해 참가 폭을 확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U-10 52개 팀, U-9 30개 팀 등 총 82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알천축구장 1~4구장에서 6대6 방식으로 전‧후반 15분씩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알천축구장 5구장에서는 대한축구협회와 협업해 운영하는 축구 클리닉이 열린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포지션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린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클리닉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하루 2회씩 진행된다. 경주시는 고학년(U-12, U-11)부터 저학년(U-10, U-9)까지 모든 초등 연령대 선수들이 정식 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별 대회를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제16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경주시립극단의 「을화」를 시작으로, 포항시립연극단, 경산시립극단, 부산시립극단, 목포시립극단, 충북도립극단, 경남도립극단, 대구시립극단 등 전국 8개 국공립극단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특히 각 도시를 대표하는 국공립극단이 엄선한 공연들은 지역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는 2010년 첫 막을 올린 이래, 국공립극단 간의 교류를 통해 연극 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연극예술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연극과 예술을 품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기관과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연극축제를 이어가겠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주 SMR 국가산단’에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체,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및 한국방사능분석협회 회원사 등 총 670개 기업에 입주 투자 제안 서한을 발송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명의로 발송된 서한문에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롯해 경주의 입지적·산업적 강점이 담겼다. 경주시는 특히 국내 유일의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KTX 경부선과 동해고속도로 동경주IC, 김해·대구공항 등 4개 공항, 포항영일만항·울산항·부산항 등 3개 항만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SMR 국가산단은 생산부터 실증, 운영까지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며 “입주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특별모금이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모금은 총 461건의 참여로 8억 7,516만 3,814원의 성금이 모였다.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모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는 3월 24일부터 특별모금을 시작하고, 공식 SNS와 ‘알짜배기 경주소식’ 등 홍보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대릉원 돌담길 축제, 마라톤 대회 등 각종 행사장에 현장 모금 창구를 운영하며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넓혔다. 모금 과정에서는 지역사회를 감동시킨 특별한 사연도 있었다. 성건동에 거주하는 한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는 당뇨와 괴사성 혈관 질환을 앓으며 생계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폐지를 팔아 마련한 10만 3,830원을 기부하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이 사연은 SNS와 언론을 통해 퍼지며 모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4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미술관은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경북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미술과 미래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이전신도시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18,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 어린이 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경북도의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공청회,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도민과 예술계 의견을 수렴했고, 경북 미술사 연구용역 등 콘텐츠 기반 조성에도 힘써 왔다. 경북도는 도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축이자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상북도는 최근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임시주택에 입주한 세대 전원에게 부속 창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이에 앞서 신개념 이재민 임시주택인 경북형 모듈러주택을 공급(안동 18, 의성 42, 청송 20, 영양 39, 영덕 70)해 나가고 있으며, 이재민들이 단순한 임시거처가 아닌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다방면의 주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속 창고는 약 3m×3m(3평 정도) 규모로 생활용품, 농사 용품, 계절 도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으로 임시주택의 협소한 실내 구조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려는 조치로, 다음 달 말까지 차례대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비록 작은 창고지만, 삶을 다시 채워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경북도는 마지막 한 분까지 따뜻하게 품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고지혈증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세포암(간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랜기간 앓아온 환자들에게 스타틴이 간암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가 스타틴을 장기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간암 발생과 간 섬유화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만성 간질환 치료에서 스타틴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입증해낸 이번 연구는 내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 피인용지수 22.3)’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메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이 속한 미국 최고의 병원 네트워크)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간질환 환자 16,501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복용에 따른 간세포암 발생률, 간부전 발생률, 간 섬유화 진행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2000년부터 2023년 사이에 만성 간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간암이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5-2026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아산시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산시 시티투어’는 가이드가 동승해 아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추억을 제공하고, 관광지 할인 혜택과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운영된다. 올해에는 탑승객들에게 1인 1회, 본인에 한하여 탑승 가능한 네임텍으로 된 특별한 탑승권을 배부하며,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암민속마을과 맹씨행단도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외곽 순환형 코스도 신설했다. 순환형 코스는 매주 ▲화, 수 1일 6회 ▲목 1일 2회로 탑승 가능하며, 탑승권을 한 번만 구매하면 원하는 관광지에서 관람하고 탑승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테마형 코스는 ▲금요일 인생네컷 코스 ▲토요일 역사기행 코스 ▲일요일 예술맛집 코스로 운영되며,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아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산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뜻깊은 역사, 오감만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등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티투어 탑승료는 ▲일반 4,000원 ▲경로 2,000원 ▲소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버스 엔진오일을 교환하던 50대 정비사가 리프트 압력이 빠지면서 버스가 내려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1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천 서구 미추홀교통 사업장에서 원청 소속 근로자 A(59)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리프트로 버스 후미를 들어 올린 뒤 밑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프트 압력이 빠지며 버스가 내려와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지청인 중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인천북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조사에 착수했고 부분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지역 노인의 66.7%가 지역사회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노인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천안시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처음 실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11일간 65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기본사항, 가족·사회적관계, 건강 상태, 돌봄·안전, 여가문화·사회생활, 경제활동, 주거·생활환경, 노후생활 전반, 노인복지정책·서비스 등 총 9개이다. 조사 결과 지역사회 환경에 만족하는 노인은 66.7%로 조사됐으며, 지역사회 환경 요소별 만족도는 생활편의·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거리(66.2%), 치안 교통안전(64.5%), 녹지 공간 충분성 또는 거리(6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노인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200만 원 미만 24.2%, 200~300만 원 미만 21.8%, 50만 원 미만 17.8%, 50~100만 원 미만 16.0% 등의 순이며, 월평균 소득(세전 기준)은 187만 원이다. 혼인상태는 기혼 56.3%, 사별 34.1%,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초콜릿을 먹은 뒤 몸에 이상 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경 연수구 옥련동에서 A군 중학교 1학년생이 낯선 사람이 준 초콜릿을 먹은 뒤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초콜릿을 먹은 중학교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상태는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초콜릿을 나눠준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 해당 인물은 길거리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초콜릿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초콜릿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역 증·개축 공사가 22년 만에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국가철도공단이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시공사인 유창이앤씨 컨소시엄과 25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수탁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4일 사업 시공사로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계약절차를 진행하여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사인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은 ㈜유창이앤씨(55%)를 대표사로, 동성건설(주)(25%), ㈜명가엔지니어링(20%)이 참여했으며, 감리업무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 맡게 된다. 공사 기간은 37개월로, 2028년 5월 준공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03년부터 임시역사를 사용해 온 천안역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12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4,263㎡ 규모의 통합역사를 건설한다. 당초 면적인 4,440㎡를 개축, 9,823㎡를 증축하는 사업으로 여객·역무·지원·환승시설과 함께 시민편의시설을 갖춘다. 천안역사 디자인은 ‘천안의 관문’을 주제로 현대적이면서도 지역 고건축의 이미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천안역 증·개축 공사와 함께 동부광장도 함께 정비해 역사와 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