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송중기(31)가 전역 후 선택한 첫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극중 송중기와 브로맨스를 연출하고 있는 진구(36)도 마찬가지다.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진구는 데뷔 이래 13년 만에 데뷔작을 넘어선 인기의 맛을 보고 있다.하지만 두 연기자 모두 이 드라마의 캐스팅 1순위는 아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캐스팅 1순위가 아닌 연기자가 기회를 잡아 성공한 경우는 더러 있다. 반전의 드라마인 셈이다.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PD는 최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를 통해 “남자 주인공을 고를 때 송중기가 이상적인 인선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특전사’하면 흔히 떠오르는 건장한 체구의 연기자가 아니다. 신체적 약점을 자신만의 남성미와 기민함으로 대체, 매력을 발산 중이다. 진구도 1순위는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제작사 대표와 친분이 있었다. 작품에 욕심이 났으나 캐스팅이 완료됐다는 말을 듣고 음료수나 사들고 현장에 놀러가겠다고 얘기했다. 나중에 내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태양의 후예’는 방송사 편성도 한 차례 불발됐다. 김은숙 작가의 친정이나 다름없던 SBS TV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f(x)' 멤버 크리스탈(22·정수정)과 그룹 '엑소' 멤버 카이(22·김종인)가 열애을 시작했다.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크리스탈과 카이가 친구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갑내기인 카이와 크리스탈은 2007년 SM 연습생으로 처음 만났다.최근 두 팀의 해외 투어 일정 중 바쁜 시간을 쪼개 데이트를 해오는 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열혈 팬들 사이에 '카이스탈'로 통한다. 팬들이 연예인들을 상대로 가상의 이야기를 만드는 '팬픽'에서 연인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아이돌 중 외모로 내로라하는 크리스탈과 카이는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살갑고 다정한 성격인 등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 팬들 사이의 중론이었다. 크리스탈과 카이는 이에 따라 SM 공식 사내 2호 커플이 됐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멤버 백현이 SM 사내 1호 커플이었으나 결별했다. 2009년 f(x) 디지털 싱글 '라차타'로 데뷔한 크리스탈은 세련된 외모로 여러 CF와 화보 등에서 활약 중이다. 탤런트도 겸하고 있다. 한중 합작 영화 '비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동생이다. 카이는 2012년 엑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차세대 피겨여왕 후보로 꼽히는 최다빈(17·사진)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다.최다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6.02점을 획득해 전체 38명의 참가자 중 16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최다빈은 전날 심한 감기 몸살로 조추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경기 당일 오전까지 열이 내리지 않아 얼음찜질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출전 순서가 38명 중 두 번째라는 것도 부담이었다.하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거침없이 연기를 펼쳤다. 최다빈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히 처리한 뒤 자신있게 연기했다.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착지가 다소 흔들렸으나 이어진 더블 악셀을 왁벽히 소화했다.최다빈은 기술점수(TES) 34.48점, 예술점수(PCS) 21.54점을 받아 세계선수권 데뷔 무대를 무난히 치렀다.그는 "4대륙대회에서 아쉬웠던 요소들을 이번에 잘 메워 만족스럽다. 점프가 연습 때처럼 나왔고, 스텝과 스핀도 잘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함께 출전한 박소연(19·단국대)은 52.2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전인지(22·사진)와 장하나(24·BC카드)가 나란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장하나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어깨를 나란히 했다.공교롭게 두 선수는 지난달 초 악연을 맺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참가하기 위해 공항에 입국하던 전인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다른 승객이 놓친 캐리어 가방에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으며 부상을 입었다.대상 승객이 장하나의 아버지여서 논란이 커졌다. 장하나는 당시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전인지는 3개 대회에 불참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세계랭킹에 민감한 상황에서 순위도 뒤집혔다.부상 부위 치료에 전념하고 온 전인지는 악연은 잊은 듯 정상급 플레이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번홀과 11번홀 버디로 2언더파를 기록하던 그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16번홀에서 보기를 범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트와이스'의 타이완 멤버 쯔위(17‧사진)가 한국의 고등학교로 진학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쯔위는 타이완에서 중학교 졸업 인증시험을 치러 최근 합격통보를 받았다. JYP는 “내년 국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계획”이라며 “입학 기간이 남은만큼 인문계, 예술계 등 진로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쯔위는 지난 20일 타이완 산화초등학교에서 중졸 검정고시를 봤다. 시험 감독의 요청으로 자신이 시험을 본 책상 위에 “트와이스 쯔위입니다. 산화초등학교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현지 미디어는 쯔위가 '대만 국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했다며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했다. 쯔위는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4월 말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에 출연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전 엔트리에 윤성환(35)과 안지만(33)의 이름을 제외했다.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날 오후 7시에 잠실(한환-LG), 고척(롯데-넥센), 문학(kt-SK), 대구(두산-삼성), 마산(KIA-NC) 등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큰 관심을 끌었던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들은 불법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는 답보상태이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류중일 감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들을 개막전에 올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결국 류 감독과 구단 측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들을 엔트리에 올리지 않았다.한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은 10개 구단 총 267명이며, 구단별로는 두산, 삼성, NC, 넥센, SK, 한화, 롯데가 27명, KIA, LG가 25명, kt는 28명이다.포지션별로는 투수가 106명으로 전체 인원의 39.7%를 차지했으며, 내야수 80명(30%), 외야수 60명(22.4%), 포수가 21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준형(20·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를 새로 썼다.이준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05점을 획득해 전체 30명 중 18위에 올랐다.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수를 1.53점이나 끌어올렸다. 종전 쇼트 최고기록은 2014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기록한 68.52점이었다.상위 24명 안에 이름을 올려 4월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날 여덟 번째로 연기에 나선 이준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소화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감점을 받아야 했다.기술점수(TES) 37.99점과 예술점수(PCS) 32.06점을 챙겼다.2014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가 110.56점으로 쇼트 1위에 올랐고,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이 98.52점으로 2위다.이준형은 경기가 끝난 뒤 “두 번째 점프 과제 실수로 점수가 잘 나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27,사진)이 데뷔 9년 만에 펼칠 예정이던 첫 단독 콘서트가 미뤄졌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4월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태연, 버터플라이 키스(TAEYEON, Butterfly Kiss)'를 열기로 돼있었으나 공연 완성도를 위해 하반기로 연기했다. 지난해 단독 공연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SM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디 아지트'를 통한 것이었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태연은 보컬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활동과 OST 등을 통해 가창력을 뽐냈다. 작년 10월 첫 솔로 앨범 '아이(I)'로 음원과 음반, 음악 프로그램 차트 1위를 휩쓸며 솔로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지난 2월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첫 주자로 나서 역시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한편, 태연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네 번째 아시아 투어 '걸스 제너레이션 4th 투어-판타시아'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KBS 2TV수목드라마'태양의 후예'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경신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1회는 전국기준 31.9%을 기록했다. 지난회 31.6%에서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 5.1%,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3.3%에 그쳤다.이날 방송에서는 납치된 강모연(송혜교)과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윤명주(김지원)를 지키기 위한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서대영(진구) 상사의 사투가 그려졌다. 이성적일 수 없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자인 명주와 접촉한 탓에 격리된 대영. 그간 명주를 향한 감정보단 명령에 더 충실했던 그는 "보고 싶다"는 그녀의 무전에 똑같이 "보고 싶습니다"로 응답, 애틋함을 더했다. 다니엘(조태관)이 운반중에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일당에게 강탈당한 바이러스 치료약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해열제가 듣지 않는 탓에 얼음 욕조에 앉아있게 된 명주의 곁에서 뜬눈으로 함께 밤을 지새웠고, 등받이조차 없는 불편한 의자에 앉아 생사를 오가는 그녀의 곁을 든든히 지켰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전지훈련지에서 재활을 하며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인 LA 타임스의 앤디 매컬러프 기자는 31일(한국시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류현진이 애리조나에 남아서 '연장 스프링 트레이닝'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류현진은 이제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팀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 남아 재활을 계속하게 된다.지난해 왼쪽 어깨 수술을 한 그는 올 시즌 개막전 합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지만 재활에 차질이 생겨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현지 언론에서는 그가 6월에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정상적으로 캐치볼과 롱토스, 불펜피칭 등을 거쳐 단계를 밟아가던 그는 3월초 한번 '삐끗'했다. 불펜투구 후 수술 부위의 통증을 느꼈지만 오랜만에 공을 던져 근육이 뭉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높은 어깨 수술의 특성상 신중을 기해야 하고, 재활도 더뎌질 수밖에 없었다.다저스 측은 류현진이 선수단과 함께 다니는 것보다 전지훈련지에 홀로 남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아직은 실전 감각보다 묵묵히 견뎌야 할 재활과정이 더 많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해병대사령부는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서 '해병대 극기훈련'을 한다고 30일 밝혔다.해병대 극기훈련에는 유현지 등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20명이 참여하며, 해병대는 강인한 정신무장을 위해 해병대 양성교육 중 가장 혹독하기로 유명한 '극기주 프로그램'을 훈련 계획에 반영했다.선수들은 훈련 기간 동안 오전 5시에 기상해 체력단련과 목봉 체조를 하며 정신력과 근성을 배양하는 2차례의 비상훈련을 실시하며, 극기주 훈련 특성상 취침 시간과 식사량도 제한된다.선수들은 또한 공수, 상륙기습, 유격기초훈련 등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하면서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해병대 구호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특히 훈련 막바지에는 새벽 1시부터 29㎞에 달하는 천자봉 정복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이 수여된다.해병대는 훈련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이 건강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숙련된 영관 장교와 여군 훈련 소대장 등 전문 교관진을 구성했다. 아울러 군의관으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캐나다 게이머 기욤 패트리(34)와 탤런트 송민서(33)가 결별했다.기욤 패트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별했다"며 "여전히 연락을 나누며 서로 조언을 구하는 등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여름 애인관계를 인정한 두 사람은 JTBC 가상결혼 프로그램 '님과 함께2'에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했다.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으로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송민서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국민 MC' 유재석이 군 장병이 뽑은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에 1위에 뽑혔다.국방부는 29일 국방일보의 군 장병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인 '장병 별별랭킹'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265명의 장병이 참가했으며, 유재석은 이들 중 112명(42.3%)으로부터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장병들은 유재석을 멘토로 삼고 싶은 이유로 '프로정신', '배려', '경청', '청렴', '초심', '겸손', '서번트 리더십', '희생',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제시했다.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2위에는 김구라가 선정됐다. 설문조사 참가자 중 43명(16.2%)이 김구라에게 표를 던졌다.김구라를 멘토로 삼고 싶은 이유로는 '자수성가 스타일', '우리 아버지 같은 느낌', '탁월한 인맥관리',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멋진 멘탈의 사나이', '여러 차례 큰일을 겪어본 사람인만큼 현실적이고 노련한 조언을 해줄 것 같아서' 등이다.박명수와 신동엽은 각각 19명(7.2%)의 선택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명수는 '스스로를 2인자로 칭하는 대범함', '자신을 낮춰 다른 사람을 빛내주는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