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12개 시민단체, 서울 도심서 '안전 관련 시위'

URL복사

"더 이상 같은 패턴의 참사나 재난은 없어야 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안전사회시민연대, 노년유니온, 사회개혁운동연합 등 12개 단체 회원들은 28일 오전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천 참사'와 관련해 정부에 "안전종합대책 제시하고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천참사는 안전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음을 보여준 참사"라며 "제천참사, 타워크레인참사, 영흥도 낚싯배 참사 등 올해만 해도 끊임없이 재발하는 같은 종류의 참사는 사회 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런 사건들은) 사람이 아닌 돈이 중심에 있고 인간 존엄성이 아닌 이윤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사회 탓 때문"이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안전한 사회를 위한 특단의 법적, 제도적, 행정적, 문화적, 시민적 대책을 내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신은 가중되어 정권의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안전개혁은 물론 다른 개혁도 좌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11대 안전요구안'도 발표했다.


1. 안전종합대책 제시하고 실행하라.
2. 소방, 타워크레인 등 안전점검은 민간에 맡기지 말고 정부가 직접 하라. 
3. 신축 건물에 불연재 의무화 하고 기존 건물의 가연성 외장재를 불연재로 전면 교체하는 법률을 제정하라.
4. 필로티 건물 신축 금지 및 기존 필로티 건물에 대한 소방 안전 대책 마련하라.
5. 소방인력증원, 장비 확충하고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라. 
6. 안전예산 획기적으로 확충하라. 
7.  내진 설계 기준을 높이고 신축 건물은 물론 기존 건물에도 내진 설계를 적용하라.
8. 국민안전부 신설하고 컨트롤타워 기능 부여하라.
9.  민방위훈련을 국민안전훈련으로 전환하라.
10. 소방도로에 주차한 차주 형사처벌하고 긴급사태 때 차량 파괴 및 견인권한 부여하라.
11. 지역별로 안전기념관과 안전체험관 신설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 실시하라.


한편, 이날 집회에 참여한 강경용 사회개혁운동연합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치를 펼쳐 달라"고 호소했다.


주거활동가 윤성노씨는 '옥상의 불법 증축으로 방을 만든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자체의 불법 증개축 실태조사와 법적 처리'를 주장했다.


노년유니온 고현종 사무처장은 "더 이상 같은 패턴의 참사나 재난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 직전 사의 표명…"국민께 죄송하게 생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탄핵안 상정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 사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8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총리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조사보고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오후 10시32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내란 가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내란특검법안 2차례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미국 국채 거액투자 등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투표 결과 발표 직전 최 부총리가 면직됨에 따라 투표는 불성립됐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사퇴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