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12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광주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광주는 도태된다. 지금 변화하면 광주는 위대한 광주가 된다"며 "여기 광주에 양향자가 있다고 외쳐달라. 광주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단체장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광주는 정치적,경제적으로 뒤쳐져있다"면서 "광주에서 10년 넘게 정치한 사람들이 낙후된 광주의 현실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광주를 못바꿀 것 같으면 이제라도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광주광역시장에 도전하는 특정 경쟁 후보자가 연상되는 발언도 했다.
그는 "불출마 약속을 깨고 출마한 후보가 있다. 리더는 조직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자신은 중앙에서 성장하는 동안 광주는 더 어려워졌다"며 "자신의 미래와 성공이 아닌 광주의 미래와 성공을 위해 뛸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계속해서 그는 기득권 타파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낡은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며 "저는 위대한 도시 광주에 경제 DNA를 심겠다. 도전과 혁신과 경제의 DNA를 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그는 "어려워도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양향자이고 그것이 민주당의 정신이자 광주정신"이라며 "낡은 것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 압도적 새로움으로 낡은 기득권을 갈아엎을 것이고 기필코 승리해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양 최고위원은 "자신있다. 이제 지지율이 날아오를거다"라며 "양향자가 이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