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北 동향 등 테이블 위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20일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보위(위원장 전해철)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으로선 이번이 정보위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임명된 박 원장은 지난달 30일 민주당과의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 참석차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바 있다.
이날 국정원 업무보고에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한 북한 동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위는 당초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기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맞춰 업무보고 일정을 조정했다.
조정된 일정에 따르면 20일 국정원, 24일 법무부, 25일 경찰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