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경제

테슬라 "3년내 반값 전기차 출시"…머스크 공언, 소문난 잔치?

URL복사


 

"배터리 비용 절감... 2만5000달러대 전기차 볼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배터리 비용을 낮춰 향후 3년안에 2만5000달러(약 2911만원) 상당의 전기 자동차를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평균 판매가격이 5만달러대인 주력 전기차 '모델3'의 반값 수준이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엘렉트리브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투자자 설명회인 '배터리 데이'를 열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우리가 아직 적당한 가격의 차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래에 이를(적당한 가격의 차종을) 만들 것"이라고 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배터리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붙였다.

 

머스크는 배터리 비용 절감 구상도 제시했다. 건식 공정 도입, 실리콘 음극재 사용, 코발트 프리(니켈 100%) 양극재 활용, 전원 공급 장치와 배터리를 연결하는 '탭 리스(tabless)' 설계 도입, 배터리와 차체간 통합 등 설계와 공정, 소재 개선으로 향후 3년 이내 배터리 비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머스크가 이날 공개한 자체 개발 신형 배터리 '4680(가로 46㎜·세로 80㎜)'은 LG화학과 파나소닉 등이 납품하는 기존 배터리 보다 2배 가량 크다.

 

머스크는 4680이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전력 공급량은 6배, 주행 가능거리는 16%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는 프리몬트 조립공장 인근에서 시범 생산 중으로 대량 생산까지는 대략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머스크의 최종 목표는 주행 가능거리를 54% 늘리고 ㎾h(킬로와트시)당 비용과 ㎿h(메가와트시)당 투자 비용은 각각 56%와 69%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3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밖에 배터리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배터리 자체 생산 규모를 2022년 100GWh, 2030년 3TWh(테라와트시)으로 확대하겠다는 장기 구상도 내놨다.

 

외신들은 배터리 비용 절감이 머스크의 공약대로 이뤄진다면 2만5000달러대 전기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WSJ는 머스크가 배터리 셀의 KWh당 비용을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실제 비용이 56% 절감된다면 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유지 비용이 같아지는 kWh당 10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테슬라 배터리의 KWh당 비용은 100달러를 웃돈다.

 

다만 머스크가 과거에도 로봇 자동차 등 거창한 목표를 제시했지만 실패한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과거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주력 차종인 모델3를 대당 3만5000달러에 판매하겠다고 공언한 적 있지만 지난해 모델3 평균 판매가격은 5만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상정 직전 사의 표명…"국민께 죄송하게 생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탄핵안 상정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 사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8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총리 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최 부총리 탄핵조사보고서를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오후 10시32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내란 가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내란특검법안 2차례 거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미임명, 미국 국채 거액투자 등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투표 결과 발표 직전 최 부총리가 면직됨에 따라 투표는 불성립됐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사퇴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대통령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