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라이베리아에서 입국한 충북 단양에 거주하는 3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양군에 사는 A씨는 전날 오후 11시55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라이베리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45분 단양군보건소에 검체를 채취,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A씨는 입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3명으로 늘어났다. 도민은 165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