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표, 첫 여당 국회교섭단체 연설서 밝혀 "복지, 필요시 누구든 생계 급여 받는 나라로 가야" "고통 더 큰 국민 먼저 돕는 게 공정 실현하는 길" "공공의료 강화 등 코로나 진정 후 협의체서 논의" "개천절 집회? 국민생명 위협 행동 응징·차단해야" "당 소속 공직자 성범죄, 피해자·국민께 거듭 사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감염병 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첫 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공의료체계 강화 등도 오랜 현안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코로나 진정 이후에 협의체를 통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대국민 복지에 대해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기초생활보장제 등 여러 사회안전망을 시급히 확충하겠다"면서 "필요하면 누구든지 생계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나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육과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전일보육 책임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하며 "고용위기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그러자면 전국민 고용보험을 시급히 시행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성인물 동영상이 올라왔다 내려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박 의원측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박 의원 페이스북에 한 해외 블로그가 게시한 성인물 동영상이 10분간 노출된 뒤 삭제됐다. 해당 영상은 성인물을 편집해 올리는 'Blog A○○'가 게시한 것으로, 박 의원 계정이 해당 동영상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박 의원측 관계자는 "페이스북 계정은 관리하는 보좌진이 한명 있다"며 "이게 실수로 올라간 것인지 해킹인지 우리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위서 "패륜 정부" 등 잇단 강성 발언 국민의힘 포럼 '야권 혁신과제' 강연까지 "국민의힘 합당 과정서 1대1 협상 전략" 진중권과 '철권 토크' 유튜브 진행 눈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강경 발언과 외부 강연 참석 등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실용 중도', '제3의 길'을 자처하며 행동반경을 당내로 한정했던 21대 국회 개원 당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대선로드맵’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의 두드러진 행보는 지난 8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유튜브 '철권 토크' 영상으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정부여당과 '친문' 세력에 대한 맹비난이 화제가 되면서 독설가로 불리는 진 전 교수와 안 대표의 궁합이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 대표는 최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강도 높은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정부여당을 비판할 때도 수위를 조절했던 이전과는 다르게 "문재인 대통령의 눈빛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닮아간다", "청개구리 대통령" 등 종전 그답지 않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급기야 문재인 정부를 '패륜 정부'라고까지 지칭해 여권 인사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
평양 당원 12000명 급파 지시 "수도 당원 앞장서면 일심단결 강화될 것" 태풍피해 책임 물어 함남 당 위원장 해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인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평양 당원 1만2000명을 급파해 신속히 복구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함경남도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 주요부서 간부와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한 인민군 간부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이 당 부위원장들을 미리 현지에 보내 파악한 태풍 피해 현황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에 의한 강풍과 폭우로 함경남·북도 해안 일대에서 1000여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파괴되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태풍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 평양 당원들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평양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1만2000명을 현지에 급파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의료계, 코로나 극복에 힘모아 나가길" "의료현장 지키는 의사분들께 고마운 마음" "현재 진통 더 나은 미래의 밑거름 됐으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체결한 조건부 진료 복귀 합의와 관련해 "집단휴진이 장기화 되며 국민들께서 걱정이 크셨을 텐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참모진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합의에 따라 의사들이 진료현장에 복귀하게 됨으로써 의료공백 없이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고, 국민의 불안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정부와 의료계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최일선에서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의 중대고비를 맞아 현 시점에서도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정부도 총력 대응체제로 코로나19 극복에 매진하겠다
재난대책본부 "5일 이후 국회 청사 운영 방안 결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의 폐쇄셧다운이 4일 밤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 국회 확진자와 접촉한 검사 대상자들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4일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오전 8시 방역 당국으로부터 3일 확진 판정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진행 중 기존에 파악된 1차 접촉자 33명 외에 추가로 검사가 필요한 27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3일 오후 국회 본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행정비서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가운데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27명이 오전 중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검사결과는 5일 오전에 나온다. 그 때문에 국회 폐쇄도 이날 자정까지 연장된다는 것이다. 국회사무처 등 상주인력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난대책본부는 "추가 선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5일 이후 국회 청사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4일 계획된 상임위원회 등 국회 일정은 조정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정책위의장과 보좌진 등 1차 접촉자 33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거리두기 연장 논의…지금 고삐 바짝 조여야" "서민경제 어려움 죄송…국민 이해·인내 부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가 오는 6일 종료되는 서울·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현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다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인내를 요청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이 충남 청양 김치공장과 서울 대형병원 등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성급하게 방역조치를 완화해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청년층들에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후 완치된 젊은 층에서 만성피로, 흉통,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文대통령, 전날 참모 티타임서 메시지 준비 지시 靑 "처우 문제 적극 검토 등 진심 우러나온 격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노고 격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과 관련해 '편 가르기' 논란이 일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움이 감지됐다. 순수한 격려 차원인데 마치 의사와 간호사 편을 나누는 뜻으로 곡해됐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대통령께서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간호사들의 고충을 격려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진심으로 격려하고 싶었는데 '편 가르기' 식으로 보도가 나오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날 대통령과 참모들의 티타임에서도 이 같은 안타까운 목소리들이 나왔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의사들은 현장을 떠났는데 간호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간호사 노고 격려와 관련한 메시지를 주문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 페이스북 글은 연설비서관에서 초안을 작성한 뒤, 대통령에게 올려 검수를 받아 최종안이 공식 계정에 올라가게 된다. 보통 연설비서관실에서 도맡아 써왔지만 이날 지시는 급하게 내려오면서 연설기획비서관실에서
"종료나 연장 여부 결론 내려 발표할 예정" 신규 일일 확진자 17일만에 200명 아래로 사랑제일교회 등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해 중대본, 오늘 추석 방역대책 관계부처 협의 "추석에 이동제한 조치해야"…4만여명 동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가 이른바 '2.5단계'라 불리는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또는 해제 여부를 이번 주말(5~6일) 중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방역대책도 마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일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갔으나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세자릿수 이상이며 산발적 집단감염도 여전한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추석과 벌초, 성묘로 인한 '민족 대이동'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 이를 금지해 달라는 게시글에 4만여명이 동의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함께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환자 발생 양상과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직자 코로나19 확진…이종배 자가격리 이낙연,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 예방서 李 간접 접촉 오후 일정 전면 취소…고위 당정청 회의 4일 열기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3일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는 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 모여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코로나19 민생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고위 당정청 회의에 앞서 오후 3시 30분 예정됐던 실무 당정 협의는 국회 외부로 장소를 옮겨 그대로 진행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실 당직자는 전날 코로나19 의심증세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당직자와 접촉한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곧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주호영 원내대표 예방에서 이 정책위의장과 접촉한 이 대표도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
기자간담회서 "국민 모두 아우르는 것도 과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비대면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사법절차가 진행 중이라 완료된 이후에 특별한 시점을 택해서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외연 확장을 위해 광복절 집회 참여자 징계 등 극우집단에 대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국민 모두를 아울러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우리와 생각을 달리하는 것도 흡수될 여건을 만들어가면 자연적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정당, 누구나 함께 하는 정당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면서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재정·금융 3대축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 "한국판뉴딜 성공, 민간투자·국민참여 때 가능" "향후 5년 정책금융 100조, 민간금융 70조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판 뉴딜은, 뉴딜 펀드와 뉴딜 금융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과 함께 재정, 정책금융, 민간금융 3대 축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통해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로 20조원을 조성해 '한국판 뉴딜'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펀드를 육성해 뉴딜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또한 정부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뉴딜 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투자 여건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딜지수를 개발해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국민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