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업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비 70%를 지원하는 환경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도는 경기북부 주력산업의 친환경 성장기반 지원을 위해 도 제2청에 설립된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를 통해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개선 의지는 있으나, 전문능력 및 자금 부족 등으로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축산업 등 유망한 기업에 대해 기업당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비용 5000만원, 개선비용 3000만원 내에서 총 9억원을 지원하며, 희망기업은 30%만 부담하면 된다. 기업부담금 30%도 경기도 환경보전기금에서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어 그 동안 재정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 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기간 내 지역소재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생산현장 굴뚝에서 악취 및 백연 등이 획기적으로 저감돼 주변 민원을 해소하고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도 선보일 예정으로, 경기북부지역 기업 굴뚝에서 연기가 전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8일 ‘제102주년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근로자들이 출산이나 육아 걱정 없이 장기근속하고 있는 사업장인 파주시 소재 ASE코리아(주)를 방문했다. ASE코리아(주)는 반도체 제조업체로서, 현재 근로자 2000여명(여 1430명)이 근무·여성인력이 전체 근로자의 3분의2를 넘는 특성상 기혼여성을 위해 1997년부터 직장보육시설과 수유실을 운영하는 등 출산·육아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의 여성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전체 여성근로자의 평균 근속년수의 2배가 넘는 9년에 달하고 2008년 상용 여성근로자 평균 근속연수 4.1년, 출산·육아기 연령에 있는 30·40대 여성근로자도 전체 여성근로자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여성의 67.2%가 육아·가사로 인해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직장보육시설 설치·운영 등을 통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 지원 외에도 교육, 승진 등에 있어서도 남녀평등을 실천해 2008년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과 2009년 대표이사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국민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임 장관은 반도체 제조공정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8일 “검찰의 공소사실은 사실이 아니라 날조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살아온 삶과 양심을 돈과 바꿀 만큼 세상을 허투루 살아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총리공관에서의 5만불 뇌물수수라는 혐의는 너무나도 부당하고 악의적인 날조”라며 “살아온 모든 인생을 걸고 제가 평생을 지켜온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돈을 받아 챙기는 그런 일은 해본 적도, 할 줄도 모른다”며 “더구나 총리공관에서, 비서관과 경호관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돈을 받는다는 것은 저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검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전 총리는 이어 “2006년 12월20일 총리공관 오찬은 (당시)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미 퇴임이 확정된 상태이고 후임 장관까지 내정된 상태였는데 퇴임하는 장관에게 총리가 인사 청탁을 하겠나”고 반문했다. 그는 또 “(한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 정세균 장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오찬자리를 마
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벌써부터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가 7월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 짓고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의 흥행 돌풍이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강우석 감독의 신작 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7월 여름 시장에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올 여름 극장가는 ‘남아공 월드컵’이라는 복병 때문에 더욱 힘든 전투를 치루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우석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 있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역시 내심 영화 의 흥행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 2008년 쟁쟁한 헐리웃 외화의 공세에 맞서 을 통해 충무로 지명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강우석 감독이 이번 영화 를 통해 어떤 결과를 이룰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는 충무로 흥행메이커 강우석 감독 연출, 충무로 대표 톱 배우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선, 허준호,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등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그리고 2009년 네티즌이 열광했던 화제의 웹툰 원작까지 흥행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여름 성수기 영화 시장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
인천 야4당이 6·2지방선거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을 비롯해 민노,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은 8일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 지방선거에서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4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시민사회 및 야4당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전제한 뒤 \"연석회의는 공동정책 및 참여와 공동책을 실현할 방안을 마련해 공동대 응키로 했다\"고 주장했다. 야4당은 이어 \"공동정책과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선거연합 방안에 대한 합의는 3월31일까지 실현키로 했다\"며 \"어느 일방 주도와 독점이 아닌 합의 준수 원칙에 입각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4당은 \"(공동정책 및 후보단일화)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와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지방선거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가 올해 맞춤형 기업 애로처리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2010기업SOS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해 기업애로처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SOS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총1,631건의 기업 애로사항 가운데 1625건 처리로 완료율 99.6%를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 기업SOS시스템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심도 있는 기업애로 해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SOS지원단의 협력네트워크 강화, 실무형 지원 활성화, 상시 협력체계 제도화를 통한 신속·정확한 애로처리, 인허가 부서 담당급 공무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기업멘토링제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규제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에 법규 개정을 지속 건의해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추진사항으로 기업애로 사전조사, 기업현장기동반 운영, 중소기업 투자애로설명회,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추진, 기업애로 사후처리 강화 등 17가지의 분야별 사업을 계획하고 자금 지원, 공장설립관련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기술개발 지원, 환경개선, 전문인력 지원 등 기업애로 유형별에 따른 각종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병행
검찰이 인천시교육청 총무과와 비서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8일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시 교육청 일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권진수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포착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한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관련 수사를 위해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아직 혐의 사실에 대해 말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 전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시교육감 선거(6월2일)에 출마키 위해 사퇴했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7일 인천 남동공단 유수지에서 인천녹색연합회, 인천시 등과 합동으로 멸종위기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부유물질 수거와 수면 하 침전물 수거 처리 등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지역구에 사업을 추진,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한 인천시 연수구의 한 구의원과 소개비를 받은 브로커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8일 A(64·구의원)씨를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납품업체를 소개하고 돈을 받은 B(54)씨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역구에 미관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서 지난해 6월 사이 인천시 연수구의 담당 팀장 등 공무원 2명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사업 추진과 조형물 설치를 요구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다. A씨는 또 이들 공무원에게 특정 업자와 브로커 B씨를 소개하는 등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B씨는 납품업체를 소개한 대가로 3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이 A씨는 자신의 다음 선거에 활용키 위해 지역구 내에 미관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미관거리 조성사업은 공약사업의 일부로 추진했을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 앞에 장기간 주차돼 있던 차량을 절취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A(5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의 어느 날 정오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회사 앞에 주차돼 있는 시가 5백만원 상당의 인천 32마 14**호 그랜져XG 승용차를 절취해 간 혐의다. A씨는 이를 훔치기 위해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속여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연 후 열쇠를 새로 만들어 시동을 걸어 가져간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산림청은 산불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10일부터 시행되는 ‘산림보호법’ 에 맞춰 논·밭두렁 소각 금지 기간, GPS를 활용하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위험정보 SMS 서비스 등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과태료 부과 등 집중적인 산불방지활동을 전개한다. 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를 '논·밭두렁 소각금지 기간'으로 지정해서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27%를 차지하고 특히 본격적으로 영농준비가 시작되는 이시기에 60%가 집중되어 소각금지 기간 운영은 산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50만원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산불위험이 높을 때에는 마을이장·산불감시원·공무원 등 69천명에게 자동으로 SMS(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산불위험상황을 알린다. SMS를 수신한 마을이장은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감시원은 감시
인천시는 안상수 시장, 관계전문가, 군·구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인천지역환경기술센터(최병길 인천대 기후변화센터장)에서 1년간 인천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망, 목표설정, 전략 및 감축계획 등 저탄소 친환경 모범도시 인천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용역보고에 의하면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40.9백만톤으로 전국 7위로 국가평균보다 높은 편이나, 이는 공항, 항만, 발전소, 매립지 등 국가광역시설에서 배출량이 17.7백만톤으로 인천시 전체배출량에 43.2%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광역시설에 대한 별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년~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99.3%로 국가평균 2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높은 경제성장과 공항 등 국가광역시설 건설에 따른 것으로 파악 됐다. 온실가스 배출특성으로는 분류별로 에너지부문이 90.8%로 대부분이며 그중 전력생산 48.5%, 수송 33.5%, 제조.건설 5.6%순 이였다. 가스별로 이산화탄소가 92.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 온실가
경기도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아 광교신도시 등 도내 6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12개 교의 설립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도교육청 김동선 대변인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법정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 부담금을 상환하지 않고 약속한 전입 협의를 지연,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로는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단될 처지에 놓인 학교는 내년 개교 예정인 △김포 한강신도시 내 장기동초와 △평택 청북택지개발지구 내 청북2초, 청북2중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삼미고 △파주 교하택지개발지구 내 교동고, 동패고 △수원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 호매실2초, 호매실4초, 호매실3중 등이다. 특히 2012년 이후 개교할 광교신도시 내 광교고와 상현고, 이의고(2013년)의 설립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우려했다. 이들 학교의 설립이 위기에 놓인 것은 도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에 따라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 부담금을 도교육청에 상환하지 않아서다. 특례법은 학교 용지를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는 시·도 일반회계와 교육비특별회계에서 각각 절반씩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재원 부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