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햇볕이 뜨거워지는 계절이 오면서 눈 건강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인체 중 노화가 빠른 눈은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가 가장 필요한 부위기도 하다. 특히 노인의 주요 실명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백내장 환자가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백내장이 다양한 환경적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 지속적 노출로 조직 변화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노안과 초기 증상 및 발병 연령대가 유사해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크다. 노안은 수정체 또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모양체의 탄력이 감소해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에 들어오는 빛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감퇴다.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면서 육안으로도 동공 안이 하얗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노화현상, 외상, 포도막염 또는 전신질환의 합병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수정체 섬유단백의 분자량이 증가하고 구성 성분이 변하면서 서서히 투명성을 잃어가는 것이 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려움, 부어오름 등의 증세를 불러오는 피부질환은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접촉피부염, 건선 등 다양하다. 피부질환이 아니라도 만성콩팥질환, 림프종, 갑상선기능항진증, 후천면역결핍증 등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최근 환경적 변화나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사회 현상 등으로 성인의 알레르기 피부염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심각할 경우 수면부족과 사회생활 장애로 인한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실내 공기 질의 영향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경우가 많다. 유전적인 면역계 이상에 의한 알레르기인 경우도 있으며 환경적 또는 다른 질환과의 상호 작용일 수도 있다. 새집증후군은 흔히 아토피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새집증후군은 건축물에 들어가는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유해 물질이 원인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자동차 매연 등에 포함된 유해 물질이 작용하기도 한다. 실내 공기가 나쁘면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된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안강모 · 정해관 교수 연구팀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어린이집 한 곳을 1년 동안 관찰, 실내 공기 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난청 환자가 증가 추세다. 난청은 귀 구조의 일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작은 소리를 듣기 어렵거나 들리는 소리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지만, 소음성 난청 환자의 증가로 30대 이하 젊은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청력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우울증, 자살충동 등 정신건강 연관 난청의 결정적 요인은 나이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조양선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연구조사를 토대로 12세 이상 국민 1만845명을 대상으로 난청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 노화가 본격화되는 40대 이상을 따로 분석하면 유병율이 34.8%로 치솟는다. 같은 노년층이라도 60대에서 70대로 넘어가면 유병률이 2.5배 늘어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70세 이상만 보면 81.9%가 난청 인구로 조사됐다. 성별 또한 관련이 있어 난청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흔하다. 40대 이상 7434명 가운데 남자의 경우 유병률이 40%로 여자 29.9%에 비해 10% 가량 차이가 났다. 상대 위험도를 따지면 남자가 여자보다 확률적으로 47%가량 난청 발생 확률이 높다. 고령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고 있다. 인스턴트 가공 식품의 과다한 섭취나 수면부족, 항생제의 남용,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노화 등에 의해 장내 미생물 균형이 망가지면 각종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이 같은 질환들은 또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의 예후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감소 및 구성 변화와 관련이 있다. 크론병은 장 점막에 염증, 궤양, 협착, 누공 등을 발생시켜 복통, 설사, 혈변 등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박수경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인 약제로 치료가 잘 되는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크론병 환자와 여러 가지 생물학제제를 사용했거나 합병증이 발생해 여러 차례 장 절제술을 받았던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환자 사이에 장내 미생물총의 차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살을 빼고자 하는 다이어터들이 늘어나고 있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중년에게는 간단하지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예전의 방법으로는 체중이 감소하지 않는 것이다. 중년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았다. 근육량의 감소, 체지방량 증가 ‘나잇살’은 왜 생기며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일까? 노화에 따라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근육량의 감소, 지방대사의 감소에 따른 체지방량 증가, 내장 지방의 증가 등이 발생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 호르몬의 감소는 체중과 체지방, 복부 내장지방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근육량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같은 양의 음식 섭취와 운동이 이루어진다면 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는 것이 당연하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성인의 일일영양필요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20대 2600㎉, 30대~40대는 2400㎉, 65세 이후 2000㎉다.여성은 20대 2100㎉, 30~40대는 1900㎉, 65세 이후 1600㎉ 정도다. 이는 하루에 필요한 기본열량으로 곧 평균적인 연령대별 기초대사량으로 이해하면 된다. 문제는 노화로 인한 복부비만이 건강의 적신호라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봄이 오면서 춘곤증을 비롯해 피로와 무기력증 등 환절기 몸의 변화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환절기 건강을 챙기기 위해 봄나물이 오래전부터 권유돼왔는데, 이는 영양소 중엔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등을 섭취해 변화된 날씨에 몸이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다. 채소와 과일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효과로 많은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한다. 식이섬유와 여성호르몬 폐경 전 여성이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 김윤선 전공의는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580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우울증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의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전체 여성 중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은 우울증 그룹보다 비우울증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폐경 전 여성에서 비우울증 그룹의 식이섬유 섭취량이 우울증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폐경 전 여성에서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이 1g/1000kcal 증가할수록 우울증 유병률이 5%씩 감소하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기저질환자가 고혈압 당뇨 같은 약을 백신 접종 전후에 복용해도 괜찮은지 알아보았다. 냉찜질이나 진통제 복용 지금까지 보고에 의하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은 주사 맞은 부위의 뻐근함이나 부기, 통증 외에 전신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무기력증 등의 경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은 3일 이내에 이 같은 이상반응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후 경미한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휴식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증상에 따라 냉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고열,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다양한 감시체계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를 진료한 의사는 법에 따라 신고하도록 돼 있다. 접종자들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백신으로 인한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수면 중 격렬한 발길질이나 심한 잠꼬대, 욕설 등 과격한 행동 보이면 렘(REM)수면 행동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뇌의 활동이 정지되는 수면단계에서 조절 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렘수면 행동장애는 일상적으로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무기력, 두통,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에 시달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과 신경 퇴행성 질환과 깊은 연관을 가진다. 악몽 시달리면 우울증 높아 무서운 꿈을 꿨다고 건강까지 걱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빈번한 악몽은 렘수면 행동장애의 증상 중 하나다. 그리고 이것은 정신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팀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팀은 70세 이상 노년기에 꾸는 악몽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악몽은 강하고도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기분 나쁜 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사람은 1년에 1회 혹은 그 이하로 꾸는 것이 보통이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50대부터 80대까지 성인남녀 2940명을 대상으로 악몽과 정신건강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심각한 악몽을 꾸는 사람은 대상자 중 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얼굴이나 몸이 붓는 현상은 건강에 대한 이상신호일 수 있다. 비정상적 붓기나 장기간 부종이 지속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부종은 콩팥이나 심장, 갑상선 등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로 오는 증상이다. 이외에도 하지정맥류나 간 건강의 이상에도 부종이 나타난다. 부종과 호흡곤란 나타나는 심부전 부종과 호흡곤란을 느낀다면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우리 몸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발병 후 5년 이내 사망률이 10명 중 6~7명 수준이다. 심부전은 부종과 호흡곤란 외에도 피로감과 운동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 복수, 소화불량, 밤에 특히 소변을 자주 보는 경향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양한 질환에 의한 일종의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요인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고혈압, 심근 및 판막질환, 심방세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고위험군에 속하며 유병율도 증가한다. 심부전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과 기존 원인 질환에 대한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급성기 쇼크 상태나 심한 호흡 부전 상태라면 바로 약물, 산소치료 및 기계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과 인대의 경직으로 골절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 눈이나 얼음길이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데다 신체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낙상사고가 빈번해진다. 이때 받은 충격은 뼈가 부러지는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낙상으로 인한 손상은 손목골절이 가장 많다. 보통 낙상사고 상황에서 바닥을 손바닥으로 짚기 때문이다. 염좌가 의심되면 초기 48시간 동안은 냉찜질을 한 후 나중에 온찜질을 해주면 좋아진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나 부기가 있다면 요골 골절이나 인대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손목 골절의 경우 깁스로 대부분 뼈가 붙지만 방치하면 수술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엉덩방아를 찧게 되면 고관절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고관절은 다리나 팔처럼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부기가 적어 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은 거동을 힘들게 만들어 심장질환, 폐렴, 욕창, 변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척추에 하중에 가해져 척추뼈가 변형되는 압박골절도 빈번하다. 압박골절은 누웠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다. 낙상으로 인한 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표적인 구강 질환중 하나인 치주질환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으로 성인의 주된 치아 상실 원인이다. 치아 주위 조직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골다공증, 당뇨병, 황반변성, 동맥경화 등 전신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잇몸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담배 피면 유병률 1.4배 높아 흡연은 잇몸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은 담배를 피면 치주염을 가질 위험이 1.4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이 흡연그룹(2927명)과 비(非)흡연그룹(1만464명)으로 나눈 뒤 두 그룹의 치주염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흡연그룹의 유병률이 37.5%로 비흡연그룹(26%)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강릉원주대 치주과학교실 장범석 교수팀은 흡연자는 임플란트 실패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장 교수는 담배를 피면 임플란트 실패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담배의 니코틴이 상처 · 염증 치유를 늦춰 임플란트가 잇몸 뼈에 고정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결과 또한 흡연이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된다. 치주질환이 악화될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2018년 4.7%였으나 올해는 3월 9.7%, 5월 10.1%, 9월 13.8%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 우울증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증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 이상은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약 100만 명 이상의 진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본 동일집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약 5.3%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우울증 유병률은 약 3% 정도로 5%가 넘는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돼 왔는데 실제로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증이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자살 위험이 약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울증이 있는 집단과 정상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로 자살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우울증 집단의 자살률이 약 3.8배 더 높았다. 특히 연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만 있는 생활이 만성화되면서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집콕’ 질환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건조한 환절기를 맞아 건강을 위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실내 환경이 원인인 경우 증가 환절기 극성인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은 미세먼지나 꽃가루 이외에도 실내의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집안에 서식하는 각종 벌레, 담배연기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기가 잘되지 않은 실내에서 장기간 머무를 경우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옷을 갈아 입을 때나 커튼 등을 젖힐 때 미세먼지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이런것들이 외부 활동 없이도 감기와 같은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인체가 외부 항원에 대해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이를 공격으로 인식한 우리 몸은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특정 화학 물질을 분비시킨다. 이러한 화학물질이 코나 기관지와 같은 호흡기에 작용하는 경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최근 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