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최진철호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코킴보에서 열리는 2015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앞서 2연승을 달린 최진철호는 일찌감치 대회 16강행을 결정지은 상태다. 한국은 1차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하고 2차전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까지 1-0으로 눌렀다. FIFA 주관대회에서 거둔 유래없는 성과에 잉글랜드전을 맞는 분위기도 달라졌다. 과거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반드시 승리에만 목을 메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잉글랜드전은 이기는 것보다 오히려 지는 것이 득이 될 수도 있다.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잉글랜드전에 나서는 최 감독의 선택이다.현재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브라질(승점 3), 잉그랜드, 기니(이상 승점 1) 등을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1위로 통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1위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JT히어로즈'로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고척 스카이 돔에서 첫 경기를 치를 프로야구 팀 역시 JT히어로즈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서울히어로즈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고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히어로즈는 넥센 타이어와 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곳이다. 네이밍 스폰서란 기업이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는 대신에 이름에 넣는 것을 뜻한다. KB국민은행이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KB 청소년 하늘극장’이라는 간판을 건 것이 좋은 예다. J트러스트는 2011년 국내에서 대부업을 시작한 이후 저축은행과 캐피탈 업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는 곳이다. 일본계 업체인 J트러스트는 1977년 잇코상사로 출범한 뒤 신용보증과 채권회수 등 사업을 전개하며 덩치를 키웠다. 2005년 일본에서 신용보증사업을 통해 금융권에 처음으로 뛰어들었고, 채권회수 전문회사인 파르티드, 스테이션파이낸스, 세이쿄 카드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에는 2011년 네오크레디트 대부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대부업으로 진출했고 이후 그 후 하이캐피탈대부와 KJI대부까지 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2010년부터 이어오던 넥센 타이어와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스폰서와 손을 잡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서울히어로즈야구단 관계자는 23일 "올 시즌을 끝으로 넥센과 (메인 스폰서)계약이 종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히어로즈는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뒤 기업형 프로야구단으로 성장하며 2010년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올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KBO 무대에서 활동했다.넥센 역시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과 금호에 밀려 인지도가 낮았으나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넥센은 내년 시즌에도 메인 스폰서 계약을 위해 히어로즈 측과 꾸준히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이 수용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 넥센은 다른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히어로즈는 내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구단 운영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홈구장으로 이용했던 목동구장의 연간 사용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북한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북한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남아공과 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북한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 20일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고 남아공과 무승부를 기록해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현재 E조 최하위로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북한은 전반 9분 만에 리규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드카드를 받은 리규현은 경기장을 벗어났고 북한은 0-1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다행히 북한도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1분 뒤 김위송이 이를 성공시켜 1-1로 균형을 맞췄다.수적 열세 속에서도 북한은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버텨 승점 1점을 수확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양의지(28)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4)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양의지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양의지를 포수 겸 5번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그는는 19일 2차전 4회말 수비 때 NC 나성범이 친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엄지발톱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3차전에선 결장했다.진통제를 복용하면서 4차전 선발로 자원한 그는 타석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또 안정적인 수비와 투수 리드를 뽐내며 팀의 영봉승을 이끌었다.그는 경기 도중 통증을 느꼈지만 선발 투수 니퍼트를 보고 힘을 냈다고 밝혔다.양의지는 "니퍼트가 '용병'이면서도 팀을 위해 3일만 쉬고 다시 나간다고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크게 무리가 아니면 경기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는 니퍼트의 공만 잘 잡았을 뿐이다. 워낙 잘 던져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 외국인 선수가 힘들텐데도 파이팅을 보이며 열심히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그래서 아픈 척 안하고 경기를 잘 한것 같다"고 털어놨다.경기 중 통증에 대해서는 "투수들도 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일 휴식을 취한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관록의 역투를 펼쳤다.니퍼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사사구 없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쳐 4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1차전에서 니퍼트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 시즌에서 어깨 부상으로 부진했던 모습과 다르게 포스트시즌에서는 날아다녔다.구위는 확실했지만 공 114개를 던지고 3일만 쉬고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NC의 에릭 해커는 1차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신 경기 감각을 찾은 상태였고 공도 66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그러나 관록과 큰 경기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직전 경기까지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나와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해커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9로 초라했다. 니퍼트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4㎞에 달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초구부터 자신있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잡고 연패를 막았다.한국전력은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0 25-23) 승리를 거뒀다.시즌 2승째(2패)를 거둔 한국전력은 승점 6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얀 스토크가 29점, 공격성공률 67.56%로 제 몫을 해냈고 서재덕(10점)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책임졌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전광인은 2세트부터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1승2패·승점 2)은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요한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마틴이 6점으로 침묵했다. 블로킹에서도 2-11로 크게 뒤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 8-9에서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와 얀 스토크의 연속 공격을 묶어 13-9로 달아났다. 이때의 격차는 끝까지 유지됐다. 교체 투입된 전광인까지 득점에 가담한 한국전력은 25-21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65.38%나 됐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6-6에서 내리 4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전광인은 부용찬을 뚫고 서브 에이스를 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박인비는 22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쳐 6언더파 65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16승을 거둔 박인비이지만 공교롭게 국내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이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1번 홀부터 버디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4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쳐 6언더파를 기록했다.하민송(19·롯데)도 6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에만 6타를 줄인 하민송은 지난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K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위해 이 부문 선두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추격 중인 박성현(22·넵스)은 부진했다.박인비, 전인지와 함께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그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리그 FC서울은 2012년 리그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다. 수도 서울을 안방으로 쓰며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발돋움했지만 지난 두 시즌 간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올해도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갔다. 서울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16승9무9패(승점 57)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전북(21승5무8패·승점 68)과의 승점차가 11점까지 벌어져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다. 자연스레 서울은 FA컵으로 시선을 돌린 상태다.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서울은 오는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패권을 다툰다. 2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올해 우리의 최고 우선 순위는 FA컵이다. 홈 팬들께 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에 갈증을 느끼는 것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는 올해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맏형' 차두리다. 차두리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날 계획이다. 정들었던 맏형에게 트로피를 안겨주겠다는 것이 서울 선수들의 바람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25일 전북 현대와의 홈에서 라이벌 매치를 갖는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안방에서 상대의 우승 세러머니를 제공할 이유는 없다"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2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21승5무8패(승점 6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우승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 결론이 날 수도 있다. 하루 먼저 경기를 갖는 2위 수원 삼성(17승9무8패·승점 60)이 패하고 3위 포항 스틸러스(16승11무7패·승점 59)가 지거나 비긴다면 전북은 서울만 꺾으면 남은 일정에 관계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2,3위팀의 동반 부진과 전북의 승리가 맞물려야 해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 또한 아니다. 최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의 라이벌팀 잔치를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팀의 수장이 보일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최 감독은 "전북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자격을 갖춘 팀이지만 선수들도 용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또한 지금의 좋은 흐름과 집중력, 투혼을 운동장에서 보여주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탁구 국가대표 이상수(25·삼성생명)가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상수를 비롯해 김민혁·서현덕·정상은으로 구성된 삼성생명은 22일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탁구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에쓰오일을 3-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이상수는 지난 18일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지난 제주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동메달에 그쳤던 이상수는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한편 여자부에서는 양하은(21)을 필두로 한 대한항공이 단양군청을 3-0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김국영은 22일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이 실시한 전국체전 MVP 투표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전국체전에서 육상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대회 4관왕에 올랐던 김하나(30·안동시청)에 이어 김국영이 육상의 맥을 이었다.100m 한국기록(10초16) 보유자인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김국영은 지난 18일 육상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다음 날 200m에서도 20초7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기록 모두 대회 신기록이었다.끝이 아니었다. 20일과 21일에는 광주선발팀의 일원으로 400m, 1600m 계주에 출전,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김국영은 한국 육상의 대표 주자다. 지난 6월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육상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력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전국체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연일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이번에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례없던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코킴보에서 잉글랜드와 2015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전은 과거 한국 축구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들과는 공기가 확연히 다르다. 한국이 그동안 FIFA 주관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쉽게 통과한 사례는 사실상 한 차례도 없었다.남자 성인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일궈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마지막 포르투갈전까지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맘을 졸여야 했다. 반대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처럼 '유종의 미'만을 위해 싸운 사례는 수두룩하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최진철호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토너먼트 승부를 위한 조별리그 최종전 컨디션 조절이 한국 축구계에도 현실로 나타났다. 물론 잉글랜드전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잉글랜드전에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조별리그 3연승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