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전에서 미성년자 성착취로 사회적 논란이 된 ‘n번방 끝장내기’ 성문화 캠페인이 전개된다.
배재대가 위탁 운영 중인 대전광역시 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선미경)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인 ‘n번방 끝장내기’를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배재대와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함께 공동 실시한다.
설문조사로 이뤄진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가‧피해자의 성을 착취해 경제적 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디지털 성범죄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이어 가졌다.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착취, 성범죄 근절과 올바른 성 인식 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n번방 사건’에 대한 인식과 알게된 경로, 운영자와 공범이 저지른 범죄의 종류와 처벌 정도, 재발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미경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성인지 감수성 교육 뿐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 캠페인을 열게 됐다”며 “센터는 성평등, 폭력 피해 예방 등 성과 관련된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