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례대응 덫'에 빠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결국 대화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했다. 그는 "북한이 31일 오전 8시께 SRBM 3발을 발사했다. 이번에 발사된 SRBM 3발이 모두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KN계열이라고 한다"며 "그렇다면 이것은 30일 우리가 성공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김정은이 윤석열 정부의 군사적‘비례대응 전략’에 말려든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김정은 정권의 군사동향을 살펴보면, 윤석열 정부의 비례대응 전략에 김정은의 전략도 '맞짱 대결 전략'으로 수정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전례 없는 미사일도발에 대한 비례대응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거의 5년 동안 하지 않았던 한미합동훈련을 정상화 하자 김정은 정권은 누가 보아도 열악한 전투기와 폭격기까지 동원하며 한·미·일을 상대로 군사시위를 벌였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핵 완성을 선포하고 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캠프 사무실을 연이어 개설하고 출정식을 가지며 새해부터 당대표 경선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캠프를 근거로 지지세를 결집하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원내 최초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당 신년인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여의도 대산빌딩 4층에 캠프 사무실을 꾸렸다. 다음달 초 캠프 발대식을 열고 수도권을 필두로 전국을 돌며 당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과 이른바 '김장연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의원이 설립을 주도했던 국민의힘 주류 공부모임 '국민공감' 주요 구성원들도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에 김 의원을 단독 초대하는 방식으로 지원 사격을 하고 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두차례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심'이 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자아냈다. 윤석열 정부에 MB(이명박)계가 다수 합류한 상황에서 지난 25일 입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면담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통합의 적임자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친윤 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AIC최고위정책과정 송년회가 총동창회 주최로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박규홍 AIC최고위정책과정 총동창회장, 임원진 및 수료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6시 개최됐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이달곤 전 행정대학원장(현 국회의원)과 박규홍 총동창회장의 축사와 인사말에 이어 만찬이 열렸다. 서울대 AIC과정은 지난 1997년 4월 29일 과학기술정책과정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 과정은 최근 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초지능·초연결·초융합 물결에 맞춰 국가 ICT 및 지식산업 발전이 급속도록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관련 분야에서의 정책대안 등을 효과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과정이 강화되어 운영 중이다. 현재 48기까지 배출된 동문은 1,800여 명으로 주요 공직, 정계, 법조계, 주요 ICT기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개해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 대선 예비후보를 만난 것이 왜 뉴스 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더군다나 남들 눈을 피해 몰래 만난 것도 아니고, 훤한 대낮에 보는 눈도 많은 경기도청에서 만났다"며 "무언가 대단히 비밀스러운 자리였다면 그렇게 만났겠느냐"고 적었다. 그는 "동료 의원들은 이러다 '친이(친이재명)'이 되는거냐고 제게 농담을 한다. 조선일보는 제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처구니가 없다. 국회의원이 소속당 대선 후보를 만나면 그 계파가 되는 거냐"며 "그런 식이면 저는 이미 진작부터 '친 이낙연'이다. 그분과 함께 먹은 밥은 비교할 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윤 의원은 "언론 보도에 통신기록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니 검찰이 기획한 그림이 있는 듯 싶다. 그리고 특정 보수 언론이 가담해서 분위기를 몰아간다"며 "원래도 그랬지만 갈수록 더 지저분해진다"고 꼬집었다. 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인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서산시·태안군 국비는 역대 최고액인 4976억원이 확보돼 그야말로 '예산폭탄'이 떨어졌다"고 자평했다. 정 의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특히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에는 없었던 서산·태안 5개 사업을 추가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도 했다. 서산시는 내년도 국비 3105억 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시대'가 열렸다. 올해 국비 2821억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10%정도 증가한 예산이라고 성 의장은 설명했다. 태안군도 국비 1871억 원(태안군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올해 국비 1836억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1.9% 증가한 액수다. 성 의장은 서산시·태안군 합계 총 4976억원으로 '역대 최초 국비 5000억원 시대'가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는 올해 4657억원 대비 6.8% 정도 증가한 수치다. 그는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13년 만에 '긴축재정' 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향해 "'친문 적자'라는 셀프 훈장이 얼마나 크고 대단하기에 스스로를 전직 대통령과 견주며 정치적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지사는 국민 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죄로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받았다. 무엇이 그리 떳떳한가"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공개된 '가석방 불원서'를 통해 "처음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온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윤석열 정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의 들러리로 김경수 전 지사를 끌어들였다"고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여론 조작은 선거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같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정치적 부활을 위해 반드시 복권까지 해야 한다고 우기는 것은, 집안 생선을 다 먹어치운 고양이를 믿고 다시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사면 대상에 최경환 전 부총리,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전병헌 전 민주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노동개혁 당위성을 일제히 강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노동개혁은 경제 도약과 우리나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절박한 과제"라며 "지금 노동시장 제도 관행은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전반의 족쇄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정규직 제로(0)를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에서 격차가 더 심해졌다. 무모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등 친노조 정책으로 강성 귀족 노조의 덩치와 목소리만 키웠다"며 "이번 화물연대 불법 파업에서 보듯이 강성 귀족 노조는 불법 행위와 떼법을 당연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밀어붙이는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 조장법이자 안심파업법이다. 귀족 노조의 기득권 지키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하고 노사 협력 수준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통해 미래세대 일자리를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2020년대 우리나라 근로 관행과 임금 체계는 여전히 1953년에 제정된 근로기준법에 묶여 있다"노동시장의 유연화 없이는 4찬산업 혁명을 절대 따라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9일 합의 처리를 요청한 가운데 여야가 주말인 17일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 부수 법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도 내년 예산안 등 처리를 위한 협의를 지속한다. 양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차원 의 협상이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회의장은 여야 협의 공전 속에 12월16일 양당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양심이 있어야 한다"며 "월요일엔 꼭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결단을 해 달라"고 주문한 상태다. 또 "중재안에 연연하지 않는다. 합의를 해 달라"고도 촉구했다. 앞서 김 국회의장은 법인세 최고세율 1% 포인트 인하 등이 담긴 중재안을 양당에 제시한 바 있다. 여야 모두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 국면 해소 필요성엔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상당 기간 확인돼 온 만큼 견해차를 단시간 내 좁혀긴 어려울 수 있단 평가도 있다. 민주당은 중재안 성격을 일괄 타결로 바라보면서 여당 측 일보 후퇴를 촉구하는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 국정 기조 사안 관련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등 입장을 가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려는 데 대해 “국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해임건의를 남발해서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1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그것이 받아들여질 정도의 국민적 납득이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 하는 해임건의안을 남발해 오히려 헌법상 권한을 희화화하는 이런 짓들은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산은 15일까지 다시 연장해 합의를 시도하도록 한 상태인데 해임건의안은 죽어도 오늘 해야겠다고 해서 본회의가 10시부터 잡혀있다"며 "일요일에 특별 결의를 통해 본회의를 소집하고 이런 안건을 결의한 것은 보지 못했다. 그만큼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야는) 대형 참사를 정쟁에 이용한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자고 해서 예산 통과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그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자고 했다"며 "(민주당은)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바로 다음날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이렇게 협치를 파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이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 오는 15일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끝내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수정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정기국회 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부터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민생에 도움되고자 양보안을 거듭 제시하며 협상에 성실히 임해왔다. 하지만 법인세율 인하 대상 등 쟁점에서 정부·여당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 "민주당은 초부자, 슈퍼부자만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답정너 예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인세 인하 대상을 103개 슈퍼 대기업까지 혜택 줄 것이냐, 아니면 5만4404개의 중소·중견기업에만 줄 것이냐가 주요 쟁점"이라며 "고유가·고금리마저 특수가 되어 이익을 얻은 기업을 포함한 과세표준 3000억 초과 슈퍼 대기업 감세가 지금 왜 그렇게 시급하고 중요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복합 경제 위기로 더 큰 위험 처한 중소·중견기업 법인세율을 현 2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9일 법안 심사 시 일본식 용어·한자 순화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회의 법안 발의 건수는 국회가 거듭할수록 대폭 증가해 ▲18대 11,191건 ▲19대 15,444건 ▲20대 21,384건에 달했다.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난 21대 국회에는 18,958건의 법안이 제출돼 20대 국회의 8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 발의 건수가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단순 용어 교체 법안이 다수 제출된 점이 꼽힌다. 실제로 일본식 용어·한자 순화 등 일부 단어를 교체하는 방식의 법안은 20대 국회부터 지난해 초까지 587건이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용어 개선은 필요하지만, 법안 심사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회에서 단순한 용어 교체 법안이 행정·입법력 낭비를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20대 국회에서는 1만 6천여 건의 법안이 폐기돼 법안 통과율이 36%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성만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각 상임위원회가 법률안 심사 시 일본식 용어·한자의 순화에 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9일 "더 늦기 전에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반드시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선례를 만들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관해 "아무 근거 없이 익명의 전언에만 의지한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였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 어처구니없게도 새빨간 거짓말을 합작해 꾸며낸 장본인들이 더 당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탐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즉각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손해배상청구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래도 '흑색선생'의 의원직을 그대로 놔두실 건가.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에서 가짜 시리즈가 민주당의 기본 체질이 되더니, 이제는 아예 이런 저질 가짜뉴스가 일상화돼버린 경박한 정당이 된 것 같다"며 "최소한의 양심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전날 YTN 라디오에서 "지금은 거의 저강도 계엄령 상
◇국장급 전보 ▲민정민원비서관 박효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