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범 김길태(33) 씨가 10일 오후 3시께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수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검거 당시 김씨는 불심검문하던 경찰과 4~5분가량 몸싸움을 하는 등 치열하게 격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실종돼 최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이모(13)양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가 10일부터 과적 선박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최근 경남 통영부근 해상과 충남 태안 앞 해상에서 모래 채취 운반선 2척의 침몰되는 등 과적이 원인으로 보이는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해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해상을 운항하는 모래 채취 선박 등의 과적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선박들의 사고원인이 과적행위와 기상악화 상태에서 무리한 운항이라는 분석에 따라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모래 운반선들의 과적운항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인천해경은 지난 1일 인천항을 운항하는 모래 채취운반선들의 운항 실태를 점검, 경미한 위반 선박에 대해서는 만재흘수선 규정을 준수해 운항토록 계도조치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안전사고는 자칫 귀중한 생명과 막대한 재산을 잃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적행위 선박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철거공사 입찰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청탁 대가로 뇌물 등을 받은 한국전력 직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 한국전력 관리팀 직원 A(46)씨와 팀장 B(52)씨를 수뢰 및 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경 인천시 서구의 한 화력발전소 철거공사 입찰 정보를 업체 대표 B(43)씨에게 알려주고 올해 1월경까지 17차례에 걸쳐 현금 5백만원과 1천 1백여만원 상당의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B씨의 부탁을 받고 입찰에서 유리한 조건을 주기 위해 발전소의 철거 도면과 내부 문건 등을 제공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논산경찰서는 9일 전국의 찜질방 등을 돌며 탈의실 옷장에서 천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협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40, 절도전과 10범)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 등은 지난 1월14일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모 목욕탕 내에 들어가 옷장문을 열고 지갑과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4매, 현금 60만원 등 4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등은 범행대상은 주로 목욕탕의 탈의실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지 않았던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당초예산보다 5.4% 7058억원이 증가한 13조8914억원 규모의 제1회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번 추경은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 미래지향적 광역도로망구축, 세계와 경쟁하는 강한 농업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짜여졌다. 이재율 기획조정실장 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활력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를 위해 412억, 이래지향적 광역도로망 구축 1489억4900만원 안전한 교통체계 실현 404억1800만원 문화관광 경쟁력 광화 및 글로벌 인재 육성 528억, 복지구현 267억, 세계와경쟁하는 강한 농업육성을 위해 166억6000여만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이 기조실장은 또한 “저탄소 생활문화 및 옥색환경 조성을 위해 43억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246억, 가족여성정책 구현 일반행정강화 등을 위해 13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도비 포함 7058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5억8000만원 기초생활 보장 및 복지 인프라 구축에 125억원, 문화콘덴츠 및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34억여원, 친환경 농업육성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70억을 배정했다. 이기조
인천시는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희망일터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적 남동공단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적 남동공단 조성 시범사업’은 노동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역간 경쟁방식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5억78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억7800만원으로 시행 된다. 인천지역 최대의 국가산업 단지인 남동공단은 우량 중소기업의 괜찮은 일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열악한 근무여건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여성의 일터로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여성친화적 남동공단 조성 시범사업’은 인천시와 한국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고임금 여성전문직업교육훈련 개발 등 8개부문의 세부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사업주관 기관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가 금년 7월 공단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로 입주하면서 여성전문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센터에는 전문직업상담사 5명이 상주해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이 원하는 훈련직종을 개발하게 되며, 인천에 소재한 여성인력개발센터 3개소와 여성회관 3개소에 근무중인 취업설계사 36명과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해 연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계는 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해 가방 등을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65)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4년 5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루이뷔통’, ‘버버리’ 등 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한 가방과 지갑 등 1만여 점(정품 시가 100억 원)을 제조,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공장과 비밀창고를 운영하면서 원단 공급, 제조, 판매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통해 속칭 ‘짝퉁 명품’을 제작,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를 위해 비밀창고에 보관 중인 위조된 원단 등 5톤 차량 3대 분량을 압수하고 거래 명세서와 장부,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9일 오전, 이천시외버스 터미널 등 시내 전 구간 에서 이호준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모범운전자 및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적 기초질서 확립 붐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조직간의 패싸움, 유흥업소 갈취 및 보험사기 등을 저질러 온 폭력조직 4개 파가 조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지역 중고교 중퇴자 등 일진회 출신 청소년들 중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을 선발해 조직원으로 가입시켜 유흥주점을 무대로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고양경찰서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다른 폭력조직과 집단패싸움을 벌인 파주스포츠파 두목 김모(40)씨 등 1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파주스포츠파 두목 김모(22)씨 등 2개 폭력조직원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파주스포츠파, 파주주내파, 의정부세븐파, 일산파 등 4개 파 4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파주 스포츠파는 지난 2008년 7월말 파주지역 중고교 중퇴자 등 일진회 출신 청소년 40명을 모집, 이 중 싸움을 잘하는 5명을 선발해 조직원으로 가입시킨 뒤 주점에 취업시키는 등 행동강령을 가르쳤다. 또 파주스포츠파는 신입조직원을 양성하기 위해 동맹관계인 파주주내파와 연합, 강원도 설악산에서 등반대회를 갖고 우수 조직원에게 명품 구두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면접을 통해 조직원을 선별하는
부지 매입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하고 정·관계 인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대표가 기소된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의 부지 강제수용 과정의 위헌성을 따지는 공개변론이 1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9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는 “골프장 건립을 위해 민간기업이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A씨 등이 낸 헌법소원 사건의 공개변론이 열린다. 문제의 골프장은 대표가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며 정관계 인사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성의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대표 공씨는 80억원의 뒷돈을 챙기고 공성진·현경병 의원, 이동희 안성시장 등에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헌법 재판까지 받게 된 이 사건은 골프장 예정 부지 안에 살던 주민들이 땅을 팔지 않자 공씨 등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강제수용 절차를 밟으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공씨의 토지 강제수용에 반발, 2008년 위헌소원을 냈다.
하남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지하철 5호선 연장의 꿈이 점차 눈앞의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자체 자문회의에서 지하철 5호선을 중앙대 하남캠퍼스 예정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심의한 결과 심의위원 전원의 이의제기 없이 통과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2006년 김황식 하남시장 취임 이후 지하철 유치를 공약사항으로 내 걸고 본격적으로 시민들과 힘을 합쳐 추진해 왔었고, 특히 작년 한승수 전 국무총리 방문시 중앙대 캠퍼스 예정지까지 지하철 5호선 연장을 건의한 것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에 ‘성·광·하’ 통합건의서를 제출하면서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요구사항으로 지하철 연장을 1순위로 건의하는 등 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 하여금 약 8개월에 걸쳐 타당성 및 분석, 관련계획 검토, 노선 및 정거장 입지검토, 수요예측, 경제성, 차량기지 배치 등의 조사와 분석을 거친 후 사업대상으로 최종 결정하면 2016년까지는 공사를 완료, 2017년에 개통하게 된다. 하남시는 중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도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췄으나 지하철이 없어 서울로의 진입이
인천 부평경찰서는 9일 구급활동 중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을 폭행한 A(49.여)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5시경 인천 부평구에서 만취상태로 구조를 요청을 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B(31 구급대원)씨 등 2명에게 이송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카페에서 만난 레즈비언이 동거 하던중 돈 문제로 자신 및 부모님에게 경멸하는 내용의 말을 했다는 이유로 휴대폰 충전기로 자고 있는 피해자의 목을 감아 살해하려다 잠에서 깨어 반항하자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 하려한 3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A(32 .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B(24. 여)씨를 인터넷카페에서 만나 3개월 여간 동거하던중 지난 8일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돈 문제로 자신과 부모에게 경멸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휴대폰 충전기로 자고 있던 B씨의 목을 감아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깨어 반항하자 식탁에 있던 흉기로 얼굴 등 10여차레를 찔러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씨가 옆집으로 도망치자 뒤따라가는 것은 옆집에 사는 C(37 .여)씨가 이를 말리자 C씨를 3차례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